
경상남도기록원이 지역 내 흩어진 기록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남도 기록관리 협의체’를 본격 출범시켰다.
경남도기록원은 지난 23일 기록원 회의실에서 도내 23개 기록관리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기록관리 협의체 출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 ▲공공기록물 법령 개정안 의견 수렴 ▲기관별 업무 노하우 공유 및 공동 행사 추진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초청 강연에 나선 설문원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방 기록관리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정·교육·문화예술·민간 등 다양한 분야의 기록이 연계될 때 지역사의 입체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 교수는 가야사, 조선업, 폐교 기록 등 경남의 특성이 반영된 협력 사례 개발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경남도기록원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기점으로 반기별 정기 회의를 운영하고, 기관 간 기록관리 사례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일수 경남도기록원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남지역 기록관리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기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