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이후 횡보장이 예상된다면: 커버드콜 분배금으로 ‘주식 수’를 늘려라

왜 횡보장에는 ‘커버드콜’이 압도적으로 유리한가?

전략의 핵심: ‘따박따박’ 모아 ‘적립식’ 재투자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 5000 안착 이후의 국면을 '숨 고르기'로 규정합니다. 지수가 우상향 흐름을 잠시 멈추고 옆으로 기어가는 장세에서는 매매 차익을 내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때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시간 가치(Time Value)’입니다.

 

사진 : 코스피 5000시대 커버드콜 전략

 

 

1. 왜 횡보장에는 ‘커버드콜’이 압도적으로 유리한가?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주식)을 보유하는 동시에 콜옵션(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이 구조가 횡보장에서 빛을 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확정 수익’: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더라도 콜옵션을 매도한 대가인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지수가 변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컴(Income) 수익원이 됩니다.
  •  - 시간의 내 편 만들기: 옵션의 가치는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줄어드는 ‘시간 가치 하락(Theta Decay)’ 특성이 있습니다. 주가가 횡보하면 옵션 매수자는 손실을 보지만, 옵션을 판 커버드콜 투자자는 그 가치 하락분을 수익으로 가져갑니다.
  •  - 하방 경직성 확보: 주가가 소폭 하락하더라도 미리 받아둔 옵션 프리미엄이 손실을 일정 부분 상쇄(Buffering)해 줍니다. 따라서 순수 주식 투자 대비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입니다.

 

2. 전략의 핵심: ‘따박따박’ 모아 ‘적립식’ 재투자

횡보장에서 커버드콜 ETF 투자자가 승리하는 법은 명확합니다. 매달 지급되는 분배금을 다시 해당 ETF에 재투자하는 ‘복리 엔진’을 가동하는 것입니다.

  1.  - 현금 흐름의 발생: 삼성(Kodex), 미래(TIGER), 국민(RISE), 신한(SOL) 등 주요 운용사의 커버드콜 상품은 연 10~15% 수준의 높은 분배율을 지향합니다.
  2.  - 주식 수 극대화: 지수가 횡보하여 ETF 가격이 정체되어 있을 때, 매달 들어오는 분배금으로 ETF를 추가 매수하면 보유 수량(Quantity)이 꾸준히 늘어납니다.
  3.  - 상승장 폭발력 준비: 횡보장이 끝나고 지수가 다시 2차 상승 랠리를 시작할 때, 그동안 재투자로 불려놓은 주식 수는 수익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됩니다.

 

3. 주요 운용사별 횡보장 특화 라인업

현재 국내 시장에는 횡보장의 성격에 맞춘 다양한 커버드콜 상품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  - 타겟 프리미엄형 (삼성·미래):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여 횡보장에서는 높은 분배금을 주고, 주가가 소폭 상승할 때도 일정 부분 상승 동력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 위클리(Weekly) 옵션 활용형 (삼성·KB): 만기가 짧은 주간 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횡보 장세가 길어질수록 월간 옵션 대비 더 높은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4. 투자자 주의사항: ‘상방 제한’을 이해하라

커버드콜은 횡보장과 완만한 하락장에서는 최강의 무기이지만, 시장이 갑자기 폭등하는 급등장에서는 수익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운용의 묘가 필요합니다.

“전체 자산을 커버드콜에 몰빵하기보다, 횡보장이 예상되는 구간 동안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중을 커버드콜로 운영하며 분배금을 재투자하십시오. 이는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견디게 하는 심리적 버팀목이자, 다음 상승장을 위한 가장 강력한 실탄 준비 과정이 될 것입니다.”

작성 2026.01.25 22:53 수정 2026.01.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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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