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기 컬처패스’ 제도를 개편했다. 2026년부터 1인당 연간 지원 한도는 최대 6만 원으로 상향되며, 기존 문화·여가 분야에 도서 구매 지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경기도는 25일 도민 대상 문화소비 지원 사업인 ‘경기 컬처패스’의 혜택 구조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연간 지원 한도 상향과 지원 분야 확대다.
경기 컬처패스의 1인당 연간 지원 한도는 기존보다 크게 늘어나 최대 6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도민은 연간 누적 한도 범위 안에서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도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택해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 분야 역시 기존 6개에서 도서가 추가돼 7개로 확대됐다. 도는 “문화 소비 방식이 다변화되는 흐름을 반영해 독서 분야를 새롭게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쿠폰 구성도 세분화됐다. 숙박 분야에는 3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공연과 영화는 이용 금액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복수의 쿠폰이 마련됐다. 공연은 8천 원권과 1만 6천 원권, 영화는 7천 원권과 1만 원권 쿠폰으로 구성됐고, 전시, 스포츠, 액티비티, 도서 분야에는 각각 1만 원 상당의 문화소비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실제 결제 금액에 맞춰 선택 적용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공연 분야에서 ‘8천 원 행복석’을 선택할 경우, 동일 금액의 쿠폰을 적용해 이용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관람료 할인과 쿠폰을 함께 적용해 보다 낮은 비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사용처도 기존 경기도 내 시설 중심에서 전국 단위 온라인 제휴처까지 확대되어, 영화는 CGV와 롯데시네마, 공연·전시·스포츠는 티켓링크, 숙박·액티비티는 여기어때, 도서 분야는 교보문고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문화소비 쿠폰은 일일 발행 방식으로 제공되며, 1인당 하루 최대 3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다음 달까지 사용 가능하고, 연간 지원 한도와 별도로 특별 프로모션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6년 경기 컬처패스 확대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컬처패스는 전용 앱을 통해 신청과 이용이 가능하며, 제휴사별 문화 콘텐츠 정보와 추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