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인식 조사 결과 발표, 경남 교원들 “AI 교육, 속도보다 본질 먼저”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교육정책연구소는 2026년 1월 20일 열린 제1차 경남교육정책 포럼을 통해 AI 교육 도입에 대한 경남지역 교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18개 시군 유초중고 교원 14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AI 교육 도입에 대한 입장과 AI 기술 인식 AI 교육의 핵심 가치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교원들은 AI 교육 도입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AI 교육 도입에 앞서 교육의 본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응답이 56.3퍼센트로 시대 변화에 따라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 43.7퍼센트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술 도입 이전에 교육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서는 기술과 사회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상호작용론에 대한 인식이 67.7퍼센트로 가장 높았다. 기술이 사회 변화를 주도한다는 기술결정론과 사회적 선택이 기술을 만든다는 사회결정론은 각각 16.3퍼센트와 15.9퍼센트에 그쳤다. 이는 교원들이 AI 기술 발전 역시 교육적 필요와 윤리 기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가치로는 학습자 주체성과 자율성이 48.5퍼센트로 가장 높았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가 27.4퍼센트로 뒤를 이었다.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관계와 정서 공정성과 포용성도 주요 가치로 제시됐다. 연구소는 이러한 결과가 AI 교육에서도 인간 중심 교육 원칙이 유지돼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경남 교원들이 AI 교육에 대해 기술 도입의 속도보다 교육의 본질을 중시하고 있으며 핵심 가치로는 학습자 주체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꼽았다고 밝혔다. AI 교육 역시 활용 방식에 따라 학습의 도구가 될 수도 위험 요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도입에 앞서 충분한 논의와 성찰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작성 2026.01.26 10:00 수정 2026.0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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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