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1,000만 시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도 타인과 따뜻하게 연결되고 싶은 현대인의 욕구를 관통한 브랜드가 화제다. 제주도에서 여행자들의 성지로 이름을 알린 제주아홉이 그 주인공이다.
직장인 이 모(32) 씨는 "퇴근 후 술 한잔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쓸쓸함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제주아홉은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자유롭고 따뜻한 공간이라 사내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브랜드의 매력을 설명했다.
제주아홉은 한자 '정(情)'을 시각화하여 탄생한 브랜드로, 이름 그대로 '정 있는 공간, 외롭지 않은 공간'을 지향한다. 이러한 철학에 힘입어 가맹 모집 시작 단 6개월 만에 38호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의 중심에는 조민혁, 현성민 브랜드 창업자의 확고한 슬로건이 있다. 조민혁 대표는 "우리는 일반적인 술집과 다르다. 고객 한 분 한 분을 진정성 있게 안내하며, 무엇보다 안전한 소통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아홉만의 색깔이 담긴 물감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도화지를 빈틈없이 채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근 36호점 계약을 마친 예비 점주 신 모(38) 씨는 "단순한 주점을 넘어 '혼술 커뮤니티 바'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급증하는 혼술 인구와 더불어 본점에서 2년 반 동안 쌓아온 시행착오가 매뉴얼화되어 있어 초보 창업자인 나에게 가장 안전한 선택지였다"고 밝혔다.
조민혁 대표는 "미래로 갈수록 AI 기술과 개인화는 심화되겠지만, 인간적인 연결에 대한 본질적인 욕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아홉은 단순한 프랜차이즈를 넘어 시대적 결핍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100호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주아홉은 향후 전국 주요 여행지를 비롯해 도심 곳곳으로 거점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전역에 품격 있는 혼술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