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엔 똑같은 앰플?"… 다이소 vs 올리브영 메이크업 프렙의 실체

제조사는 같아도 함량은 '천차만별'… 5,000원 가격 제한이 만든 성분의 차이

 

 

 

 

 

 

 

 

 

 

 

 

 

 

 

화장이 잘 먹는 피부 상태를 만드는 '스킨 프렙' 시장이 뜨겁다. 특히 동일한 제조사가 만든 제품이 다이소와 올리브영에 동시에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격 차이만큼이나 성분 배합과 효능에서 명확한 급 나누기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 '5,000원의 벽'이 만든 성분 함량의 격차

다이소 뷰티 제품은 정책상 최대 가격이 5,000원으로 고정되어 있다. 이를 맞추기 위해 유통 구조와 성분에서 올리브영 제품과는 다른 전략을 취한다.

핵심 유효 성분의 차이: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오리지널 프렙 제품(예: 진정 앰플)의 핵심 성분 함량이 20,000ppm이라면, 다이소용으로 출시된 유사 라인은 이를 200ppm 수준으로 대폭 낮추어 원가를 절감한다.

원료 등급 및 배합: 올리브영 제품은 독자적인 특허 성분이나 고가의 원료를 사용하는 반면, 다이소 제품은 보습력을 주는 글리세린 등 보편적이고 저렴한 기초 원료 비중을 높여 '촉촉한 사용감'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 메이크업 밀착력을 결정짓는 '제형 공학'

프렙 제품의 핵심은 단순히 촉촉한 것이 아니라, 다음 단계의 파운데이션을 얼마나 잘 붙드느냐에 있다.

올리브영 프렙 (고기능성): 화장이 밀리지 않으면서도 결을 매끄럽게 정리해 주는 '폴리머' 성분이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 피부 요철을 메우고 유분을 조절해 메이크업 지속력을 극대화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다이소 프렙 (기초 집중): 수분 공급이라는 본연의 기능에는 충실하지만, 메이크업과의 궁합(밀착력 유지)을 위한 고가의 기능성 원료 함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건성 피부의 일시적인 각질 잠재우기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난 뒤 화장이 무너지는 정도는 올리브영 제품보다 빠를 수 있다.

 

■ 패키징 다이어트와 유통 효율화

다이소는 제품의 질을 일정 수준 유지하기 위해 내용물 외의 모든 비용을 절감한다.

용기 간소화: 올리브영 제품이 화려한 단상자와 특수 펌프 용기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다이소 제품은 기성 용기를 사용하고 별도의 종이 박스 없이 비닐 포장만으로 판매하여 원가를 낮춘다.

마케팅 비용 배제: 유명 모델 기용이나 TV 광고 대신, 다이소라는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

 

■ 요약: 전문가의 선택 가이드

정확한 사실을 종합하면, 다이소와 올리브영의 프렙 제품은 ‘기능의 깊이’에서 차이가 난다. 가볍게 외출하거나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다이소의 가성비 프렙 제품으로도 충분한 보습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높은 밀착력과 정교한 피부 결 표현이 필요한 촬영용 메이크업이나 중요한 행사용으로는 유효 성분 함량이 높고 기능성이 검증된 올리브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이다.

작성 2026.01.27 13:41 수정 2026.0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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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