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 품종 ‘수광1’ 추가 등재

밥맛·품질은 유지, 병해충 저항성과 도정수율 개선… 농가 선호도 높아

 

농촌진흥청이 2025년도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수광1’을 새롭게 등재했다. 이번 선정은 기존 품종 ‘수광’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단점을 개선한 결과로, 벼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밥맛이 뛰어나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고품질 벼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벼 가운데 밥맛, 외관 품질, 도정 특성, 재배 안정성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003년 ‘삼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 품종이 등재됐으며, 이번 ‘수광1’ 추가로 품질 고급화와 재배 안정성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수광1’은 2023년 개발된 품종으로, 기존 ‘수광’의 밥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낙곡과 병 피해 문제를 개선했다. 특히 벼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벼알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재배 안정성이 높다. 도정수율은 ‘수광’보다 높고 수발아율은 낮아 서남부 및 남부 해안지, 호남·영남 평야지 재배에 적합하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에서 실시된 현장평가 결과, ‘수광1’은 기존 주력 품종 ‘수광’보다 벼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낙곡 비율이 낮았다. 미곡종합처리장 도정 평가에서는 백미 완전립 비율이 96.3%, 완전미 도정수율이 70.6%로 나타나 ‘수광’의 93.4%, 68.6%보다 높았다. 이는 품질과 생산성 모두에서 개선된 수치를 보여준다.

또한 지난해 11월 고창군에서 열린 밥맛 품평회에서는 농업인 120여 명이 참석해 ‘수광1’을 시식했는데, 선호 비율이 ‘수광’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는 단순히 병해충 저항성뿐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밥맛에서도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한다.


“새로운 품종 ‘수광1’, 농가와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농가 입장에서는 병해충 피해와 낙곡으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밥맛이 개선된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도정수율이 높아 쌀의 상품성이 향상되고,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의 가공 효율도 개선된다.


농촌진흥청은 2027년부터 ‘수광1’을 농가 보급종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립종자원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 중이다. 벼흰잎마름병 상습 발병지와 친환경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될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01.27 21:15 수정 2026.01.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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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