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권의 경제이야기] 코스피 5,000시대 개막...

초 강세장 속 빛 나는 코스피 5,000 돌파: 주요 동력 분석

트럼프 관세 위협도 극복

반도체 주도하의 시장 활황: SK하이닉스와 관련주 약진

2026년 1월 27일, 국내 주식 시장의 두 축인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5,000선과 1,000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당시 미국 행정부의 관세 관련 압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중심의 강력한 매수세가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시진: 코스피 5,084, 코스닥 1,082포인트, 한국거래소 제공]

초강세장 속 빛나는 코스피 5000 돌파: 주요 동력 분석

1월27일(화)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 상승한 5,084.8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전 세 차례의 5,000선 돌파 시도와 달리, 종가 기준으로 '5천피' 고지를 최종적으로 점령한 것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약 8,513억 원, 기관이 약 2,32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8.70% 급등하여 80만 원을 기록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80만 닉스' 시대를 열었습니다. 전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 또한 강세를 이어가 1.71% 상승한 1,082.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자산운용사 진 정진영 대표는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해져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고 분석하며, "기업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는 한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시 시장 분위기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악재도 막지 못한 불장'으로 요약될 수 있었습니다. 장 초반 잠시 매물이 출회되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도 극복

국내 증시의 강력한 투자 심리는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마저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發 초기 하락세를 즉각 반전시키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포인트와 1,000포인트를 동시에 넘어섰습니다. 구체적으로 코스피 지수는 2.73% 상승한 5,084.85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1.71% 오른 1,082.5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개장 초에는 상당한 규모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코스피 지수는 한때 1.19%까지 하락했습니다. 특히 관세 위협의 직접적인 대상이 된 현대차는 4.77%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상승세로 전환시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292억 원 규모의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주도하의 시장 활황…SK하이닉스와 관련주의 약진

이날 시장의 핵심 동력은 8.70% 급등하며 80만 원에 마감한 SK하이닉스였습니다. 이는 닷컴버블 시기인 1999년 9월에 기록했던 77만 480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가였습니다. 

 

씨티그룹은 SK하이닉스의 견고한 현금 창출력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90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는데, 이것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시가총액 2천조 원'을 언급한 발언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의 대주주인 SK스퀘어도 7.26% 상승했고, 삼성전자 역시 4.87%(15만 9,500원) 오르는 등 전반적인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코스피 5천,  코스닥 1천 포인트 이미지. 챗GPT 생성}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통신주들도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SK텔레콤은 12.30%, LG유플러스는 7.44% 상승했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미국계 투자 회사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5% 지분 취득 공시에 더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장 초반 하락폭이 컸던 현대차는 0.81%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이틀 연속 조 단위(1조 6,521억 원)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593조 123억 원을 기록하며 전일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하나마이크론(18.41%), 리노공업(10.62%)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6.3%), 삼천당제약(6.39%) 등 이차전지 및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등 로봇 관련주는 잠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총 거래 대금은 각각 28조 4,369억 원과 17조 6,304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급등 우려 속에 추정 이익 증가세에 강세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작성 2026.01.28 06:00 수정 2026.01.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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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