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용 칼럼] 현대 시조의 마침표 사용에 대한 기호학적 의미(4)

구조적 닫힘과 정서적 여백 사이에서

4. 마침표와 기호학: 해석의 닫힘과 열림

 

현대 시조는 그 자체로 고유한 구조적 특성과 규범을 지닌 문학 갈래이다. 전통적인 형식에서 마침표 사용은 종결의 기호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마침표는 문법적인 기능을 넘어서, 시적 정서와 형식적 완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글은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의 기호학적 기능을 구조적 완결감과 정서적 여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는 단순히 문법적 종결을 의미하지 않는다. 형식주의의 관점에서 마침표는 구조적 완결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호로 작용한다. 즉, 종결 어미와 마침표는 시적 흐름과 음악적 균형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형식주의는 정서적 흐름을 제한적으로 해석하며, 구조적 완결감을 강조한다.

 

반면, 수용 미학은 독자의 해석 여지와 주관적 정서를 중시한다. 마침표의 사용이 반드시 구조적 완결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독자는 마침표 뒤에 숨겨진 정서적 여백을 발견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진다. 수용 미학의 관점에서는 마침표가 종결을 암시하면서도, 그 뒤에 이어지는 정서적 여운을 독자가 자유롭게 해석하도록 허용한다. 이와 같이 수용 미학은 정서적 해석의 여지와 개방적인 의미 생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 글은 형식주의와 수용 미학의 이론적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하고, 각각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의 사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것이다. 형식주의는 구조적인 완결감을, 수용 미학은 독자의 정서적 해석을 중심으로 마침표의 시적 기능을 이해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현대 시조의 마침표가 가지는 다층적인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가. 형식주의적 관점: 현대 시조 형식 자체의 종결 전략

 

형식주의는 ‘형식의 자율성’과 ‘낯설게 하기’를 강조한다. 시의 종결 장치로서 마침표를 이해하는 데는 타당하다. 하지만 마침표는 통사적(문법적) 기호이므로, 형식주의의 '낯설게 하기' 개념과 직접 연결되는 지점은 아니다. ‘형식적 종결 장치’로서의 마침표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낯설게 하기 전략은 시 전반의 배치나 구성이 더 적합한 대상이다.

 

형식주의 문학 이론은 작품 내부의 형식, 구조, 언어의 반복과 변화를 중심으로 의미를 분석한다. 고시조는 형식 그 자체가 정서의 조직 방식이다. 구조적 닫힘을 구현하는 매개이다. 초장, 중장, 종장의 3장 6구 구성을 따라 감정이 서서히 고조되다가 종장에서 낙차와 정서적 봉합을 이루는 방식은 전형적인 형식미를 드러낸다.

 

형식주의 관점에서 고시조는 종결 어미(–노라, –로다, –도다 등)를 통해 문장과 정서를 동시에 종결짓는 자족적 구조를 갖는다. 이 구조는 이미 내재적으로 닫힘을 전제한다.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는 중복된 기호이거나 외재적 삽입일 수밖에 없다. 형식주의자들이 강조하는 ‘내적 일관성’의 원리에서 보면, 마침표는 오히려 현대 시조의 정서적 리듬을 불필요하게 간섭하는 요소일 수 있다.

 

형식주의적 시각에서 보면, 마침표는 현대 시조의 형식미를 구성하는 본질적 요소가 아니다. 오히려 현대 시조는 그 고유의 구조와 언어적 형식성만으로도 충분히 시적 완결성과 종결감을 구현하는 자율적인 갈래이다. 마침표의 사용 여부는 텍스트의 내재적 구조보다는 외재적 조건이나 미학적 취향에 따른 선택일 뿐이다. 그 자체로 현대 시조의 예술성을 결정짓지 않는다. 다음은 기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나. 기호학적 관점: 마침표의 시각적 상징성과 기표 기능

 

기호학적으로 마침표는 현대 시조 내에서 정해진 정형성의 일부로, 형식과 의미의 닫힘을 가시화하는 기호로 기능한다. 즉, 기호학적 접근으로 보면, 마침표는 ‘닫힘’을 시각적으로 상징하는 기표이다. 기호학은 언어와 문학을 기호(sign) 체계로 본다. 각 기호가 지시하는 기의(signifié)와 그것을 표현하는 기표(signifiant)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다. 마침표는 ‘닫힘’을 시각적으로 상징하는 강한 ‘기표’이다. 마침표는 시각적으로 ‘점’이라는 단순한 형상이다. 

 

문화적으로는 종결, 정지, 단절을 지시하는 강한 기호적 힘을 갖는다. 바르트(Roland Barthes, 1915~1980)의 관점에서 보자면, 마침표는 ‘닫힘’을 시각적으로 상징하는 강한 ‘기표’이다. 마침표는 시각적으로 ‘점’에 불과하지만, 문화적 맥락에서 ‘종결’과 ‘단정’을 암시하는 기호로 작동한다. 이는 리듬적 여운을 봉쇄하거나 해석의 지평을 닫는다. 또한, 조너선 컬러( Jonathan Culler, 1944~ )의 주장도 읽어 본다.

 

[문학 텍스트의 창작과 해석을 모두 지배하는 구조 체계는 다름 아닌 규칙(rule)과 약호(code)의 체계이다. 이 체계는 우리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내면화한 것으로서, 우리가 문학 텍스트를 읽을 때 어떻게 의미를 만들어야 할지 알려준다.]

 

현대 시조에서도 규칙과 약호의 체계로 이루어진다. 이는 정서의 흐름은 기호적 장치보다는 리듬, 어미, 구조적 배열이라는 비기호적 요소들에 의해 조직한다. 이 점에서 마침표는 현대 시조의 정서적 리듬에 본질적으로 포함된 기호가 아니다. 현대 인쇄 문화의 발전과 시각 효과를 중시하는 문화 현상이 낳은 외재적 기호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노라.’와 ‘–노라’ 사이에는 시각적으로는 점 하나의 차이지만, 독자에게 주는 정서적 인상은 다를 수 있다. 마침표는 그 말이 완전히 닫힌 단언임을 강조한다. 마침표가 없을 때는 말의 리듬적 여운이 남아 정서의 파동이 지속된다. 이처럼 마침표는 단순히 구두점이 아니다. 해석의 방향을 제한하거나 봉합하는 기호적 도구로 작용한다.

 

기호학적으로 볼 때, 현대 시조는 마침표 없이도 의미를 구성하는 완결된 기호 체계이다. 마침표는 현대 시조 외부에서 도입된 보조적 기호일 뿐이다. 현대 시조는 운율과 구조, 함축성만으로도 완결된 의미를 형성할 수 있는 독립적 기호 체계를 지닌다. 마침표는 독해를 제한하거나 특정 의미를 고정할 위험이 있다. 이는 열린 해석 가능성과 상징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마침표의 사용은 현대 시조의 기호 작용을 고려한 선택적 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

 

기호학적으로 현대 시조의 마침표는 ‘닫힘’의 기호로서 존재하면서도, ‘열림’을 암시하는 여백을 만들어 낸다. 이는 전통적 형식에서 비롯된 ‘완결성’의 요구, 현대적 문학에서 추구하는 ‘여운’의 요청이 조화를 이루는 지점이다. 마침표는 결말에서 정서적 종결을 암시하는 동시에, 그 이후의 여백을 통해 독자에게 여운의 여지를 남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마침표는 창작 사조와 비평 이론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 시조의 형식이 갖는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결국,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의 사용은 전통적 미학과 현대적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기호적 장치로 기능한다. 이는 고유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독자와의 소통을 위한 미적, 해석적 공간을 창출해 내는 방식을 잘 보여 준다. 마침표의 기호학적 분석을 통해, 우리는 현대 시조의 미학적 가능성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발현하는 다양한 정서적, 철학적 층위를 더욱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다. 해석학적 관점: 해석의 유예와 종결

 

해석학적으로 마침표는 단순한 문장 부호가 아닌, 독자 반응의 방향성과 여운을 조절하는 해석 전략의 일환으로 기능한다. 해석학의 관점에서 문학 작품은 독자의 해석 가능성에 따라 의미를 새롭게 생성한다. 자유시에서 마침표는 그 유무에 따라 해석의 닫힘과 열림을 좌우한다. 예를 들어, 김수영, 신동문, 신동엽, 신경림 등의 자유시에서는 마침표 하나의 유무로 인해 시행이 선언처럼 읽힐 수도 있다. 정서가 흐르는 여백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현대 시조는 자유시와는 다른 해석 구조를 갖는다. 이는 기본적으로 정형적 구조와 종결 어미에 의해 해석의 방향을 강하게 유도한다. ‘하노라’, ‘노라’, ‘도다’ 등의 어미는 문법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강한 종결 효과를 지닌다. 따라서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는 해석의 ‘열림’을 제한하는 역할보다는 시각적 정리의 기능에 가깝다. 즉, 현대 시조의 해석에서는 마침표의 영향이 크지 않다. 오히려 음보의 낙차, 정서의 진행 구조, 종결 어미의 강도 등에 의해 해석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해석학적 관점에서 현대 시조는 고정된 의미를 전달하는 폐쇄적 텍스트가 아니다. 독자의 이해와 상호 작용하며 의미를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 열린 구조의 텍스트이다. 이는 형식적 운율과 구성만으로도 종결감을 충분히 암시한다. 마침표의 부재는 오히려 해석의 여지를 풍부하게 만든다. 따라서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의 사용 여부는 독자의 해석 자유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미학적·철학적 선택이다. 무조건적인 삽입보다는 해석의 가능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따라서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의 기호학적 의미와 그 정서적, 해석학적 중요성을 분석하였다. 이는 3장 6구 구조와 고정된 음보율을 통해 전통적인 미학을 유지한다. 현대적인 해석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마침표는 단순한 문법적 구분을 넘어선다. 시의 내적 구조와 정서를 완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 수용 미학적 관점: 전략과 해석 방향

 

해체주의는 후기 현대주의처럼 마침표의 삽입을 ‘기호 권력 혹은 권력화 기호(symbolic power)’로 간주한다. 마침표는 의미를 고정하려는 지배의 흔적이다. 해체주의는 기표가 기의를 끝없이 미끄러지게 만드는 불안정한 기호 체계를 전제한다. 이러한 ‘기표의 미끄러짐(slippage of the signifier)’은 의미의 지연과 차이를 유발한다. 지연과 차이의 개념은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2004)가 제안한 ‘차연(différance)’으로 설명 가능하다. 

 

아래 표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창작 사조별로 마침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이론적 근거를 통해 마침표 사용의 목적과 정서적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표를 참조한다.

 

표3. 수용 미학적 마침표 전략 비교

 

표3을 통해 창작 사조와 마침표 전략을 수용 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서양의 사조 고전주의에서는 마침표가 독자에게 일정한 안정감을 주고, 텍스트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경우 독자는 마침표를 통해 시가 끝나는 지점을 직관적으로 인식한다. 그에 따른 확정적 해석을 한다.

 

근대주의에서는 마침표가 독자에게 시적 정서의 여운을 남긴다. 정서의 흐름을 잠시 멈추는 역할을 한다. 독자는 텍스트의 정서를 더 깊게 받아들인다. 그 여백의 미 뒤에 오는 여운을 통해 텍스트를 개인적으로 해석한다.

 

현대주의에서는 마침표의 생략이나 혼용이 독자에게 의미를 강제로 마무리 짓지 않게 한다. 그 대신 텍스트의 감각적인 불확실성에 참여하게 만든다. 독자는 마침표 없이 계속해서 정서를 느끼고 해석한다.

 

해체주의에서는 마침표를 불규칙하게 사용한다. 독자는 텍스트의 의미를 고정할 수 없고, 계속해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마침표의 불규칙성은 텍스트가 어떤 고정 의미로 귀결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독자가 다양한 해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수용 미학적 관점에서 현대 시조의 마침표 전략은 단순한 문장 부호의 문제가 아니다. 독자와의 정서적 소통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으로 확장한다. 수용 미학은 독자의 반응과 해석을 중심으로 작품을 이해한다. 작품이 어떻게 독자에게 감동을 주고, 어떤 방식으로 감정적,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는지에 관해 탐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 시조의 마침표 전략은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침표를 생략한 현대 시조는 독자에게 해석의 자유를 부여한다. 이는 내용과 의미의 맥락, 여백의 미를 통해 여운을 남겨 주는 역할을 한다. 마침표를 생략하면, 독자는 작품을 읽고 나서 여운을 계속해서 느낀다. 그 의미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자유로워진다. 이때 독자는 문장을 완성하는 주체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한다. 이 참여는 독자의 감정을 자극한다. 현대 시조와 독자 사이의 감정적 거리감을 좁힌다. 예를 들어, 마침표 없는 현대 시조는 여백 뒤에 이어지는 여운을 남긴다. 독자가 감동을 개인적인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든다.

 

마침표를 삽입한 현대 시조는 시인의 의도대로 정서를 명확하게 마무리 짓는다. 마침표는 독자가 현대 시조를 읽고, 그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각적이고 정서적인 매개체로 작용한다. 특히 종장에 마침표를 삽입하면, 감정의 종결을 보다 강력하게 전달한다. 독자는 그 감정을 확실하게 수용한다. 이는 작품과 독자 사이의 ‘완결된 소통’을 형성한다. 작가의 의도대로 감정과 의미를 잘 전달되도록 돕는다. 삽입한 마침표는 특정 정서나 메시지의 강조를 돕는 수단으로, 독자가 작품을 접하는 방식에 깊이를 더한다.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의 유무는 독자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마침표를 생략하면, 독자는 스스로 그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여백에서 나오는 감정의 흐름을 계속해서 탐구하게 한다. 반면, 마침표를 삽입하면, 독자는 정서를 확정한 느낌을 받는다. 작품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수용한다. 이러한 차이는 현대 시조와 독자 간의 ‘정서적 거리’를 어떻게 조정할지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한다.

 

마침표의 삽입 여부는 현대 시조 창작자한테는 중요한 미학적 선택이다. 이 선택은 독자의 해석을 어떻게 이끌어 내고, 독자가 작품과 정서적으로 어떻게 교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현대 시조의 형식은 이미 독자가 작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적 틀을 제공한다. 하지만 마침표는 그 틀 안에서 정서적 소통의 방식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마침표를 삽입하면 정서의 봉합과 의미의 확정을, 생략하면 정서적 여운과 해석의 열림을 유도한다.

 

현대 시조의 창작자는 마침표를 사용할 때, 미학적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마침표가 지나치게 정서를 강하게 마무리하거나 해석의 방향을 제한할 수 있다. 때로는 생략하거나 혼용하여 독자에게 여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마침표의 사용은 단순한 문법적 선택을 넘어서, 시적 정서를 어떻게 정리하고 전달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반영하는 과정이다.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의 사용은 그 자체로 중요한 기호적, 정서적 전략이다. 자유시에서 마침표 전략은 문장 부호를 통한 감정의 단절과 해석의 방향성 확정을 중심으로 기능한다. 이와 달리, 현대 시조에서는 마침표의 사용 여부가 감정의 흐름과 여운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관한 창작적 선택이다. 수용 미학적 관점에서는 이 선택이 독자와의 정서적 소통 방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마침표가 그 역할을 하든, 아니면 생략하여 여백을 남기든, 독자와의 교감은 더욱 풍부하고 다층적인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결국, 마침표는 정서적 전략으로서 독자와의 정서적 소통을 설계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현대 시조에서 마침표 사용의 방식은 여전히 어떻게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반영한 결과임을 보여 준다.

 

 

[신기용]

문학 박사

도서출판 이바구, 계간 『문예창작』 발행인

경남정보대학교 겸임교수

저서 : 평론집 10권, 이론서 3권, 연구서 3권, 시집 6권

동시집 2권, 산문집 2권, 동화책 1권, 시조집 1권 등

이메일 shin1004a@hanmail.net

 

작성 2026.01.28 10:30 수정 2026.01.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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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