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명지학원 명지전문대학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2025년 서울시 지원을 바탕으로 센터 소속 커스텀 동아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커스텀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돌봄기관과 연계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참여자를 넘어 기획과 운영의 주체로 참여한 점에서 청소년 주도형 지역 활동의 범위를 확장했다.
커스텀 동아리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주제 선정부터 체험 구성 재료 준비 진행 방식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설계했다. 하나의 기획안을 유지하되 대상의 특성을 반영해 내용을 재구성하며 관심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경험을 축적했다.
프로그램은 엘림데이케어센터와 우리동네아이키움센터 성북 13호점과 연계해 분리 일정으로 운영됐다. 엘림데이케어센터에서는 어르신 대상 커스텀 체험이 진행됐고 우리동네아이키움센터 성북 13호점에서는 아동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신체적·정서적 특성을 고려해 난이도와 진행 속도를 조정했다. 참여 부담을 낮춘 체험 중심 구성으로 어르신의 참여도를 높였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동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눈높이에 맞춘 커스텀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자극했다. 청소년들은 아동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책임과 배려를 학습하며 관계의 윤리를 체득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이 직접 지역 돌봄현장을 찾아가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다. 아동과 어르신의 일상 속으로 청소년 활동이 스며들며 세대 간 접점이 형성됐다. 이는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문화 체험 관계를 확장하는 매력도시 서울의 방향과 맞닿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커스텀 동아리 소속 청소년은 같은 기획이라도 대상에 따라 준비가 달라진다는 점을 배웠고 지역 안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의 폭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미란 시립문래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의 아이디어가 지역 돌봄현장과 연결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청소년이 자신의 관심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하도록 연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시의 ‘청소년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 기본계획(2024~2028)’을 현장 프로그램과 센터 운영 전반에 반영했다. 청소년의 일상 성장과 지역 연결을 중심으로 실질적 성과를 축적해 왔다. 센터는 앞으로도 자발성과 창의성을 핵심으로 한 주도형 활동을 확대해 청소년이 체감하는 매력도시 서울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