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청년 컬처페이 20만원 지원…문화복지 정책 확장

전국 문화누리카드 확대 흐름 속 청년 특화 정책 시행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 1천명 대상 바우처 지급

지역 문화·체육 시설 이용으로 생활 밀착형 지원

▲ 인천 동구청 전경. 사진=인천 동구

인천 동구가 청년의 문화·여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청년 컬처페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전국적으로 문화복지 정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동구는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지원 모델을 내놓았다.

 

문화 향유를 공공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정책 흐름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을 연 15만원으로 확대하며 문화복지의 기준선을 끌어올린 가운데, 인천 동구는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지원 정책을 본격화했다.

 

인천 동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스포츠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컬처페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의 문화 소비 부담을 완화하고, 여가 활동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198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해당하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인원은 총 1천명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1인당 20만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가 지급된다. 해당 카드는 동구 지역 내 공방과 공예 공간, 서점, 스포츠 시설, 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순 현금 지급이 아닌, 지역 문화공간 이용으로 연결되도록 구조를 만든 점이 특징이다.

▲ 2026년 문화누리카드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

이 같은 방식은 기존 문화복지 정책과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 서울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 15만원을 지원하며, 일부 연령대에는 추가 지원도 이뤄지고 있는 등 전국 단위 문화 접근성 보장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구 청년 컬처페이는 이러한 공공 문화복지 모델을 청년 세대로 확장한 사례로, 지원 금액을 20만원으로 설정해 체감도를 높였고, 대상 연령과 사용처를 명확히 해 정책 효과를 분명히 했다.

 

2월 2일부터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되고, 선정 결과에 따라 바우처 카드가 지급된다. 사업과 관련한 제출 서류와 세부 절차는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인천청년포털 사업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여가 활동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문화복지 정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인천 동구 청년 컬처페이는 청년의 생활 여건과 지역 특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문화 향유를 특정 계층의 선택이 아닌, 일상의 권리로 확장하려는 지방정부 차원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작성 2026.02.02 21:00 수정 2026.02.02 21:01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볕뉘뉴스 / 등록기자: 볕뉘문화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