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2026년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과 관리를 위해 총 18개 사업에 7407억원을 투입하고, 상반기 예산 집행률 목표를 62.5%로 설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2026년 상하수도분야 도 및 시군 부서장 회의’를 열고, 도와 18개 시군 상하수도 담당 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수돗물 공급 대책과 공공하수도 확충·정비 계획, 사업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2026년 상하수도 분야 예산은 상수도 9개 사업 1921억원, 하수도 9개 사업 5486억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1607억원, 하수관로 신설 1251억원, 노후상수도정비 811억원, 도시침수 대응시설 설치 717억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599억원 등이 제시됐다.
다만, 7407억원 규모의 상·하수도 예산이 시·군별로 어떻게 배분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이나 지역 간 배분 원칙에 대해서도 별도의 설명은 없었다.
회의에서는 예산 신속집행 목표 달성과 함께 지방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 취득, 상수도 관로 표식 설치, 공공하수도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방안 등이 공유됐다. 경남도는 설계·발주·공사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선금 지급과 선고지 제도를 활용해 예산을 적기에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영미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상하수도사업은 도민의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기반시설”이라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