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아닌 함께 서기"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사회진출 '치트키' 잡업 캠프 성료

용인산림교육센터서 1박 2일간 실무 밀착형 취업 강화 프로그램 가동

모의면접부터 재무관리까지... 자립준비청년 30인의 '인생 2막' 설계 현장

경기도 아동돌봄과 "3월부터 단계별 취업 패키지 본격 도입, 안정적 자생력 확보 주력"

[에버핏뉴스] 경기도,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캠프 ‘잡 업(JOP UP)’ 개최 사진=경기도청

 

경기도가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역량 강화 캠프인 ‘잡 업(JOP UP)’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주관하여 기획되었다. 보호 종료 이후 사회라는 망망대해에 홀로 던져진 청년들이 겪는 가장 큰 고충인 '정보의 비대칭성'과 '경험 부족'을 해소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핵심 목적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무 중심의 교육과 체험형 콘텐츠를 배치해 참가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체계화하는 데 집중했다.

 

캠프에 참여한 30여 명의 청년은 1박 2일의 짧은 시간 동안 취업의 전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조직 내 협업 방안을 익히는 기초 소양 교육부터 시작해, 사회 초년생에게 필수적인 재무관리 노하우 공유까지 폭넓게 구성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대목은 '취업 시뮬레이션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 채용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긴장감 속에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을 통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면접 스타일을 찾고, 전문가들이 배치된 그룹별 모의면접에 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자신의 강점을 언어화하고 구체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 막연했던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서적 지지 체계 구축도 놓치지 않았다. 캠프 기간 내내 진행된 팀 단위 협업 활동은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또래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장이 되었다. 이는 단순한 취업 교육을 넘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든든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오명숙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오 과장은 “이번 캠프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었길 바란다”며, “오는 3월부터는 경기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필두로 하여 교육과 컨설팅, 실제 일 경험을 하나로 묶은 ‘취업역량 강화 패키지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이러한 행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도는 향후 자립준비청년들의 개별적인 특성과 변화하는 취업 시장의 욕구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맞춤형 자립 지원 사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경기도의 '사다리 행정'이 어떤 결실을 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전문 역량과 지지 기반이다. 경기도의 '잡 업' 캠프는 그 필요성을 정확히 관통한 맞춤형 정책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작성 2026.02.08 09:38 수정 2026.02.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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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