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필수 예방접종을 사전에 완료해 줄 것을 보호자에게 당부했다. 새로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 감염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질병관리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예방접종 항목을 지정하고, 입학 전 접종 이행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4종, 중학교 입학생은 3종의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 개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교육부와 협력해 2001년부터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는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예방접종 여부를 점검하고,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안내함으로써 입학 전 건강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방접종 기록 확인 결과,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호자에게 접종 완료를 안내한다. 이미 접종을 마쳤으나 전산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 이력 등록을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실제 접종 여부와 행정 기록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입학 전까지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에도 관리가 이어진다. 질병관리청은 입학 전·후로 보호자와 입학생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이 개인 건강 보호를 넘어 학교 전체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면역력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 특성상, 예방접종은 감염병 집단 발생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학부모와 보호자에게는 자녀의 예방접종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미접종 항목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예방접종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접종 이력 등록 여부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초·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관리 강화는 학교 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호자의 사전 점검 참여가 정책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입학 준비 과정에서 예방접종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절차다. 접종 이행과 기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학생 개인과 학교 공동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