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 다이노스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수립한 ‘NC 다이노스 지원계획(안)’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창원시는 10일, 시설 개선, 팬 접근성 강화, 핸디캡 극복 등 4대 분야 20개 세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창원NC파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야구팬들의 편의 증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 시설 개선: 관중석 증설 및 2군 전용 시설 확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관람 환경 개선이다. 시는 외야 관중석 2,000석 증설, 팀 스토어 확장, 전광판 추가 제작 등을 위해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행정절차에 착수한다.
또한, 2군 선수단의 안정적인 훈련을 위해 마산야구장의 조명탑과 전광판을 교체하고, 향후 50억 원 규모의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2단계 개보수를 추진한다. 진해복합스포츠시설 내 연습구장 조성과 선수단 숙소 건립 역시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 접근성 강화: 대중교통 확대 및 주차난 해소
야구팬들의 고질적인 불편 사항이었던 교통 문제도 해결책을 찾는다. 시는 오는 4월 시내버스 노선 적정성 검토에 착수하며, 지난해 시범 운행했던 셔틀버스를 올해부터는 NC 구단이 직접 운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마산 해안도로 일부 구간의 주정차를 탄력적으로 허용하고, 봉암공단 및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주차장을 개방해 주말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 지역 상생: 청년 인턴십 및 시정 홍보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시정 홍보를 위한 협력도 강화된다. 창원 거주 미취업 청년들에게 프로스포츠 분야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또한,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광고 계약 및 번들 티켓 구입을 추진하여 구단의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지원계획의 첫 단추가 잘 끼워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NC 구단도 시민과 팬들이 우려하는 연고지 관련 논란을 조속히 매듭지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입장을 표명해 달라”며 구단의 적극적인 화답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