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장 몇만 원이라도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 카드포인트부터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포인트는 생각보다 적지 않은 금액이 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별 카드사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하다.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는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는 국내 주요 카드사에 적립된 포인트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쌓인 포인트를 확인하고,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포인트에는 유효기간이 있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이용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진행한다.
둘째, 카드사별 보유 포인트 현황을 확인한다.
셋째, 현금 전환 대상 포인트를 선택한다.
넷째,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입력해 계좌입금 신청을 완료한다.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방식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카드사 정책에 따라 입금 처리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몇 가지 유의할 점도 있다. 모든 포인트가 현금 전환 대상은 아니다. 일부 제휴 포인트나 이벤트 포인트는 전환이 제한될 수 있다. 카드사별 최소 전환 기준이 존재할 수 있다. 계좌입금은 반드시 본인 명의 계좌로만 가능하다.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예상보다 적립 금액이 클 가능성도 있다. 사용 빈도가 낮은 카드에 소액 포인트가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하면 결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
카드포인트는 단순한 부가 혜택이 아니라 실질적인 자산이다. 당장 3만 원, 5만 원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포인트 소멸 전에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고 계좌입금까지 완료하는 습관이 재정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