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사이트뉴스 박주환 기자]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서양화가 이희옥 작가가 프랑스 파리의 상징적인 예술 공간인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개최되는 ‘아트 캐피탈 2026(Art Capital 2026)’에 참가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아트 캐피탈’은 프랑스 정부의 후원 아래 앙데팡당(Indépendants), 프랑스 예술가 협회(Artistes Français) 등 역사적 권위를 자랑하는 살롱들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전시회다. 조르주 쇠라,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등 거장들을 배출한 이 무대에서 이희옥 작가는 전 세계 예술가 및 컬렉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이희옥 작가는 날카로운 시대적 통찰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는 시사 풍자 전문 예술가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그는 탄탄한 회화적 기초 위에,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이슈를 해학적이고 감각적으로 비평하며 한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의 대표 연작인 ‘맷돌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 속에서 맷돌은 시사 풍자의 핵심적 상징으로 기능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돌아가는 거대한 돌덩이. 그 사이에서 비명을 지르는 것은 우리 시대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또한 시대의 모순을 갈아 업으려는 그의 치열한 투쟁이자,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일침이기도 하다.
이희옥 작가는 맷돌을 통해 저출산, 기후 위기, 전쟁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무거운 이슈들을 해학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시사 풍자로 풀어낸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권의 파행, 자본의 논리에 매몰된 인간성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맷돌 위에 올려놓는다. 작품 속 맷돌 밑으로 갈려 나가는 것은 때로는 부패한 권력의 상징이며, 때로는 현대인의 비대해진 탐욕이다. 그의 작업은 80년대 민중미술이 가졌던 시대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보다 세련되고 보편적인 조형 언어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 속 맷돌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사회 비판의 도구다.
이러한 이희옥 작가의 작업은 단순한 풍자에 그치지 않는다. 맷돌은 무엇인가를 파괴하는 도구인 동시에, 딱딱한 원재료를 부드러운 가루나 액체로 만드는 ‘변화’의 도구이기도 하다. 그는 낡은 시대의 잔재와 부패한 권위주의를 맷돌로 갈아버림으로써, 그 불순물들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희망의 싹이 돋아나기를 갈구한다. 이희옥 작가는 “작품 속 맷돌이 지향하는 것은 정화라고 볼수 있다. 맷돌에 거친 콩을 넣으면 고운 액체가 되어 나오듯, 우리 사회의 거칠고 모순된 것들이 제 작품이라는 맷돌을 거쳐 조금은 부드럽고 상식적인 결과물로 승화되길 바란다. 파괴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희옥 작가는 예술가의 정당한 권리를 대변하는 리더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저작권자 연합회인 ADAGP(글로벌 저작권 협회)의 추급권자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했다. 작품이 재판매될 때마다 작가의 권리를 인정받는 추급권자 활동은, 한국 작가로서 드문 행보일 뿐더러 글로벌 시장에서 그의 작품이 지닌 자산 가치를 입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국가격상 선도 문화예술부문 베스트리더 대상’을 수상하며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신지식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는 한국 미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이 작가는 이번 파리 전시를 통해 K-아트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일 준비를 마쳤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가장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그의 도전은 이제 막 파리의 하늘 아래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동시에, 우리 예술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유의미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리에서 들려올 이희옥 작가의 예술적 낭보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서양화가 이희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23 현대 미술 마케팅 컨설턴트 과정 수료, AIAM, 프랑스
■주요 약력
프랑스 ADAGP 회원 : 국제 복제전송저작권협회 회원
프랑스 AIAM 회원 :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회원
프랑스 Artfabetic 등재 : 프랑스 및 전 세계 불어권 현대 시각 예술가 인명사전 수록
테일러 재단(Taylor Foundation) 종신회원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 정회원
SGI창가학회 창화그룹(Changhwa Group)회원
■전시 경력
개인전 : 10여 회 개최 (사회적 테마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
단체전 : 국내외 주요 기획전 100여 회 참여
아트페어 : 한국 및 해외 다수 국제 아트페어 출품
■주요 수상 경력
2025 올해의 작가상,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프랑스
2024 올해의 작가상,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프랑스 (2년 연속 수상)
2024 올해의 글로벌 작가상, AIAM & ADAGP 공동 주관, 프랑스
2024 위대한 기업인 & 글로벌 리더 대상 - 문화예술 부문, 대한민국
2023 특별 장려상 (Affabulation 부문), AIAM,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