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도 풀이 과정이 중요"... 결과 아닌 '근거' 보여주는 XAI 뜬다

특화 서비스 '사주GPT'

직장인 A씨는 챗GPT에게 운세를 물었다가 "올해 운이 좋습니다"라는 답변을 들었지만, 왜 좋은지 구체적인 이유는 듣지 못했다. 반면 특화 서비스인 '사주GPT'는 "사주 원국의 불(火) 기운이 올해 들어오는 나무(木) 기운을 만나 상생(相生) 구조를 이루기 때문"이라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했다.

AI의 판단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설명 가능한 AI(XAI, eXplainable AI)' 기술이 운세 서비스에 접목되고 있다. 기존의 AI가 내부 작동 원리를 알 수 없는 '블랙박스'였다면, 최신 기술은 결과값 도출의 인과관계(Causality)를 시각화해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사주GPT는 이를 위해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을 활용한다. 명리학의 복잡한 이론을 지식 지도로 구조화하여,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어떤 이론을 근거로 삼았는지 역추적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는 사용자가 맹목적으로 운세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읽듯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AI 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근거 없는 결과 통보는 이용자의 불안을 조장할 수 있지만,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는 XAI 기술은 정보 제공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알고리즘의 투명성이 곧 서비스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분석했다.

 

작성 2026.02.13 09:53 수정 2026.0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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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