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당 2.5명” 지역의사제, 의대합격 가능성 전국 1위 제주…교육정책이 부동산 수요를 재편한다

“학교당 2.5명”…지역의사제, 제주 학군 프리미엄을 바꾸다

지역의사제 → 학군 경쟁력 강화 가능성

제주 학교당 합격 가능 평균 2.5명 (전국 1위)

지역의사제 → 학군 경쟁력 강화 가능성

장기 거주 전략 증가 시 주거 수요 이동 발생

학군 인접 지역 선별적 수혜 가능성

단기 급등보다 구조적 수요 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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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지역의사제 도입이 단순한 입시 제도를 넘어 학군 가치와 부동산 시장의 구조를 흔드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026학년도 지역인재 및 지역의사제 선발 현황에 따르면, 학교당 합격 가능 평균 인원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2.5명)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이 현재 지역인재 전형 선발과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교육부 증원(안)을 분석한 결과. 
(출처=종로학원)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교육 정책의 변화가 곧 학군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그 학군이 다시 주거 수요를 움직이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의사제 도입, 제주가 ‘수치상 최유리’

제주 권역은 ▲의대 1곳, ▲지역인재 선발 21명, ▲지역의사제 증원 35명, ▲총 선발 56명, ▲지정 일반고 22곳 구조다. 이를 학교 수 대비로 환산하면 학교당 평균 2.5명 배정 효과가 나온다.
 

충청(2.1명), 호남(2.0명), 강원(2.0명)보다 높고, 경기(0.3명)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즉, 동일한 학생 수 기준으로 보면 합격 가능성의 상대적 우위가 형성되는 구조다. 입시 전략 관점에서 이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진다.
“어디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가”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군은 왜 곧 부동산 가격이 되는가

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은 가장 강력한 수요 요인 중 하나다. 서울 대치동, 목동, 분당 등 기존 사례에서도 확인되듯, 입시 경쟁력이 강화된 지역은 주거 수요가 집중되고 가격 방어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번 지역의사제 역시 같은 흐름을 만들 수 있다.

① 지역인재 자격 요건 충족을 위한 장기 거주 필요
② 고교 3년 재학 요건 충족 전략
③ 의대 선발 인원 구조상 상대적 경쟁 완화 기대

이 세 가지가 결합되면, 단기 체류가 아닌 최소 5~6년 이상 거주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곧 전·월세 수요와 매매 수요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출처=ChatGPT

◇제주 부동산, ‘관광지 프리미엄’에서 ‘학군 프리미엄’으로

제주 부동산은 과거 관광·세컨드하우스 수요에 크게 의존했다. 그러나 지역의사제 확대는 수요의 성격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학군 인접 아파트, ▲지정 일반고 접근성 우수 지역, ▲도심 생활 인프라 결합 지역

이러한 조건을 갖춘 곳은 실거주 중심의 구조적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초등→중등→고등으로 이어지는 학군 동선이 확보된 지역은 중장기 거주 선호가 높아질 수 있다.

 

◇투자 인사이트: 단기 급등보다 ‘수요 지속성’에 주목

다만, 정책 효과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공급 물량, 인구 순유입, 금리 환경 등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 관점에서는 다음을 점검해야 한다.

  • - 지정 일반고 밀집 여부
    - 해당 학군 인근 아파트 공급 규모
    - 최근 3년 실거래가 추이
    - 전세가율 및 임대 수요 흐름
    - 신규 분양 예정 물량

 

핵심은 “합격 유리”라는 상징성보다, 실제 거주 수요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가다.

 

◇결론: 교육정책은 장기 가격 구조를 만든다

지역의사제는 단순 증원 정책이 아니다. 이는 특정 지역 학군의 경쟁력을 상대적으로 강화시키는 구조다.

학교당 평균 2.5명 배정이라는 수치는 입시 전략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그리고 학부모의 이동은 결국 부동산 시장의 지형을 바꾼다. 제주가 ‘관광지’에서 ‘교육 거점’으로 일부 전환될 경우, 학군 인접 주거지는 새로운 프리미엄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옥석 가리기 없는 추격 매수는 경계해야 한다. 정책은 기회를 만들지만, 가격은 결국 수요와 공급이 결정한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인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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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2.14 20:22 수정 2026.02.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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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