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디지털언론협회(이사장 최병석 경영학박사)는 칼럼니스트 1기 양성과정 두 번째 강의 ‘02강 내 이름 네이버에 벅벅 도배하기’를 열고, 칼럼니스트의 이름을 디지털 자산으로 구조화하는 실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강의는 최 이사장이 직접 저술한 『내 이름 네이버에 벅벅 도배하기』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언론 기사와 칼럼을 활용해 검색 결과를 설계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 초반 최 이사장은 “글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를 설계하고 선점해야 한다”며 “검색은 우연이 아니라 구조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두번째 강의에는 35명의 칼럼니스트 수강생과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정체성 설계부터 언론 백링크 전략까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동안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 강의는 3단계 구조로 진행됐다.
첫 단계는 ‘정체성 키워드 설계’다. 이름과 전문 분야, 지역, 철학을 결합해 경쟁이 아닌 선점 전략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수강생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정체성을 문장으로 정리하고, 실제 정체성 키워드를 설계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한 수강생은 “어떤 형식으로 이름을 도배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정체성을 먼저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그동안 방향 없이 글을 써왔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는 구조가 보인다”고 전했다.
두 번째 단계는 ‘콘텐츠 포위 전략’이다. 블로그, 기사,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동일 키워드를 반복 노출시키는 구조를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이를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이라고 정의하며, 검색 알고리즘이 인식하는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핵심은 ‘키워드 선점과 백링크 전략’이었다. 최 이사장은 “블로그 100개보다 공신력 있는 기사 1개의 파급력이 더 클 수 있다”며, 언론 도메인을 활용한 신뢰도 확장 구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수강생은 “Backlink 개념이 이렇게 명확하게 이해된 건 처음이다. ‘garbage in, garbage out’처럼 결국 어떤 구조를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강의”
현장 분위기는 단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전 워크숍에 가까웠다. 수강생들은 자신의 직업 정체성을 문장으로 정리하고, 기자 계정과 칼럼니스트 계정을 분리 운영하는 전략을 직접 설계했다.
한 참가자는 “최근 신문기사를 발행하며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강의는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보석 같은 시간이었다”며 “수입 창출 구조까지 연결되는 실전 강의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검색 알고리즘의 흐름을 이해하고, 독자의 시선에 맞춘 구조로 콘텐츠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웠다. 좋은 콘텐츠는 기획과 구조의 결합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체성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실습에 대해 “제미나이를 활용해 나를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기자와 칼럼니스트의 길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칼럼니스트는 이름을 점유하는 사람”

한국디지털언론협회 측은 “칼럼니스트 1기 과정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이 아니라, 이름을 브랜드로 구조화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확인된 반응은 분명했다.
“막막함이 사라졌다.”
“이제는 실행만 남았다.”
최병석 이사장은 “좋은 콘텐츠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획과 구조, 전달 전략이 결합될 때 비로소 검색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며 “칼럼니스트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넘어, 자신의 이름을 검색 자산으로 만드는 사람이어야 한다. 언론은 광고가 아니라 신뢰 엔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색의 판은 기술이 아니라 설계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