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위에서 피어나는 이국의 향, 창원 중리 ‘양금 양꼬치’의 진짜 내공

현지 셰프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정통 양꼬치의 풍미

숯불 직화와 향신료의 균형, 중리에서 만나는 가장 뜨거운 밤

양꼬치부터 꿔바로우, 옥수수튀김까지 완벽한 한 상

사진 미식 1947

 

 

 

경남 창원 중리에서 요즘 입소문이 자자한 집이 있다.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정통 양꼬치 전문점, 양금 양꼬치다. 

이곳은 단순히 ‘양고기 파는 집’이 아니다. 숯불 위에서 천천히 익어가는 꼬치 하나하나에 노하우가 담겨 있다.

 

숯불 화로 위에 가지런히 올려진 양꼬치. 적당한 두께로 손질된 고기는 육즙을 머금은 채 지글지글 익어가고, 

기름이 떨어지며 숯불 향이 더해진다. 향신료는 과하지 않고, 양고기 특유의 풍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조율돼 있다. 

초심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현지 출신 사장님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점도 이 집의 강점이다. 고기의 결을 이해한 손질, 불 조절의 타이밍, 

마무리 시즈닝까지 흐트러짐이 없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도 수준급이다. 바삭하게 튀겨 새콤달콤 소스를 입힌 꿔바로우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정석의 

식감이다. 간장 베이스 소스로 볶아낸 가지요리는 부드럽고 고소하다. 고추와 마늘 향이 은은하게 살아 있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옥수수튀김은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중독성 있는 사이드로 손색이 없다.

 

창원 중리에서 숯불 향 가득한 저녁을 찾는다면, 양금 양꼬치는 충분히 선택할 이유가 있는 집이다.

 

현장의 생생한 온도, 숯불 위에서 완성되는 육즙의 시간.
미식1947 요리전문신문 k-한식 디렉터 한식명인 장윤정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작성 2026.02.18 22:20 수정 2026.02.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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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