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청소년 ‘쉼표’ 모집…자립 앞둔 30명 지원

문화교육활동비 연 최대 300만원, 11개월 통합 지원

자립준비청년 ‘길잡이’와 팀 활동으로 관계망 구축

기존 참여 사례서 확인된 진로 구체화·정서 안정 효과

▲2026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쉼표’ 포스터. 사진=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과 여울돌 사각지대청년지원센터 봄이 2026년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쉼표’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보호대상아동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교육활동비와 팀 기반 커뮤니티 활동을 11개월간 지원하며, 자립준비청년 ‘길잡이’와의 연결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보호자 부재로 그룹홈,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쉼표’ 사업의 지원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27년 1월까지 11개월이며, 선정 인원은 30명으로, 개인 문화교육활동비를 1인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활동 보조비가 포함되며, 기초 교과 학습을 제외한 음악, 미술, 공예, 요리, 운동, 사진·영상,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계획해 참여할 수 있다.

 

팀 기반 커뮤니티 활동도 병행해서 청소년 5명과 자립준비청년 1명이 한 팀을 구성해 오리엔테이션, 팀별 활동, 결과공유회 등 연 4회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팀 활동은 필수 일정으로 운영되며, 길잡이로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실질적인 자립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데, 이에 대해 주최 측은 “보호 종료 이후 삶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2월 3일부터 2월 25일 18시까지로,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외부 활동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야 하며,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해야 지원이 유지된다.

▲2024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쉼표’ 활동 모습. 사진=아름다운재단

이번 모집은 기존 사업 성과를 토대로 확대 운영되는 것으로, 그간 참여 사례에서는 정서적 안정과 진로 구체화 등 가시적 변화가 확인됐는데, 한 참여 청소년은 서울에서 진행된 팀 활동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혼자 장거리 이동을 경험했다. 담당자는 “낯선 환경에서도 또래와 길잡이의 지지가 있어 끝까지 활동을 마쳤다”고 전하면서 이 경험은 이후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2024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쉼표’ 활동 모습. 사진=아름다운재단

또 다른 사례에서는 평소 활동을 쉽게 중단하던 청소년이 댄스와 악기 수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대회에 출전해 성과를 냈는데, 현장 관계자는 “끈기와 자존감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길잡이와의 상담을 통해 관련 학과 진학을 구체적으로 계획했던 스포츠 분야에 흥미를 보인 청소년의 경우에 대해서 담당 교사는 “롤모델을 직접 만난 경험이 진로 설계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사업의 차별점은 성과를 조건으로 내세우지 않는 운영 방식에 있다. 문화교육활동은 결과 중심 평가 대신 ‘시도와 과정’을 중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정말 바꿔도 되느냐”고 되물을 만큼 기존 지원 구조에 익숙해 있었으나, 활동 선택의 자율성이 보장되면서 참여 태도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사업 종료 후에도 팀원 간 연락이 이어지고, 길잡이와의 관계가 지속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운영진은 “‘지원이 끝나도 관계는 남는다’는 점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자립을 앞둔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와 비용 지원을 넘어 ‘기댈 수 있는 연결’”이라며 “2026년에도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작성 2026.02.19 17:47 수정 2026.02.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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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