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2026 김포교육 홍보 기본계획」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정책 정보를 단순히 알리는 수준을 넘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정책홍보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은 김포교육 공식 홍보 캐릭터 ‘포리(POLI)’의 도입이다. 포리는 볍씨를 모티브로 학생 성장과 미래교육 가치를 담아낸 상징 캐릭터로, 카드뉴스·SNS·정책 설명 자료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 중심 홍보에서 공감 중심 홍보로 전환을 꾀한다.
또한 매월 운영되는 영상 공모전 「이달의 김포 유튜버(달.포.유)」는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교육활동과 학교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수상작은 교육지원청 유튜브와 SNS 채널, 청사 영상 송출 콘텐츠로 활용된다.
김포교육 홍보는 주로 보도자료와 공식 행사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형 콘텐츠는 제한적이었고, 학생·학부모의 직접 참여 기회는 많지 않았다. 반면 올해는 캐릭터 도입과 영상 공모전이라는 새로운 장치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정책 홍보의 주체로 나서게 된다.
참여형 홍보가 실제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까?
참여형 홍보는 정책을 생활 속 이야기로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콘텐츠 제작 참여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 체감도는 높아질 수 있어도 정책 신뢰도와 실효성은 별개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캐릭터 도입이 단순한 상징에 그치지 않고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캐릭터는 친근감을 주는 수단이지만,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다른 지자체 사례에서도 캐릭터는 단기적 관심을 끌었으나 장기적 정책 신뢰도와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포리’가 정책 홍보의 외형적 장치로만 소비될 위험이 있다.
영상 공모전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까?
매월 운영되는 공모전은 참여 기회를 확대하지만, 학생과 교직원의 학업·업무 부담을 고려하면 꾸준한 참여율을 유지하기 어렵다. 공모전이 단순한 이벤트로 인식된다면 장기적 정책 홍보 자산으로 축적되기 힘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