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놀자] 겨울이야기

 

 

겨울 이야기

 

 

                     抒矸 김종대

 

 

 

겨울이 오면
하고픈 이야기는
내 거울같은 고드름으로 
빛나고 있다

 

 

하얀 눈이 내리면
그리운 지난 계절들은
내 마음에 소복하게 속삭인다

 

 

냉기 담은 바람이 불면
꿈 잃은 낙엽들은
주소 없는 대지에 누워
허허로이 하늘을 보고 있다

 

 

겨울이 오면
비가 내릴 때도 있지
얼어 붙은 내 마음을 녹이고
앙상한 가지에 숨을 불어 넣는다

 

 

 

부산 출생. 중등교사로 30년 재직.
시집 《내 그림자 머무는 곳》출간.
계간 시와늪 제 41집 가을호 작가상 수상.
시와늪문인협회 홍보국장과 편집국장 부회장 고문 역임 
현재 경주문인협회 회원

 

 

 

 

 

 

코리안포털뉴스 기자 gjfzmsu@gmail.com
작성 2026.02.24 17:20 수정 2026.02.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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