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이비즈타임즈의 실무형 기획 시리즈 ‘언론홍보 쉽게 하는 법’ 2편입니다.
AI 요약과 추천이 늘면서 ‘어디에 근거를 두고 말하느냐’가 홍보 성과를 좌우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출처가 분명한 문장은 검색과 기사에서 더 오래 쓰일 가능성이 높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메이저 1회보다 지방지·전문지 포함 다매체에 반복 노출될 수 있도록 ‘출처 지도’를 먼저 만드는 접근이 현실적이다.

많은 사업자는 언론홍보를 기사 한 번만 잘 나오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기자 개인에게 메일로 보내는 방식은 메일 주소 수집이 어렵고, 게재 보장도 없다. 그래서 유료 배포 서비스나 대행사를 이용하게 된다. 그런데 배포를 이용해도 결과가 약한 경우가 반복된다. 이때 원인은 보도자료 문장력보다 앞단에서 갈린다. 출처가 갖춰지지 않으면, 확인 가능한 근거가 부족해 기사화 가능성이 떨어진다.
AI 요약 환경에서는 이 문제가 더 크게 드러난다.
긴 설명은 잘리고, 남는 건 짧은 문장이다. 남는 문장은 ‘믿을 만하다’는 인상이 있어야 재인용될 가능성이 커진다. 믿을 만함은 감탄문이 아니라 출처에서 나온다. 이비즈타임즈는 소상공인·이커머스 실무에서 언론홍보 효율을 높이려면 글쓰기 기술보다 먼저, 근거를 끌어올 ‘출처 지도’를 준비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정리한다.
출처 지도는 한마디로 내 업종에서 믿어주는 곳을 정리한 목록이다.
공공기관 자료, 업계 단체 자료, 언론 기사, 전문지 기사, 그리고 내가 만든 기사형 기록까지 포함한다. 이 목록이 중요한 이유는 2개월 단위 보도자료 배포를 할 때 근거를 붙이는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근거가 붙으면 배포 결과를 해석하기도 쉬워진다. 어디에서 약했는지, 무엇을 보강해야 하는지 개선 지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표 1. 신뢰 출처 3단계(초보용)
단계 | 출처 유형 | 예시 | 왜 중요한가 |
|---|---|---|---|
1단계 | 공공·공식 자료 | 정부·지자체 자료, 통계, 공공기관 보고서 | 기준이 명확해 확인이 쉽다 |
2단계 | 언론·전문 매체 | 지방지, 전문지, 업계 매체 기사 포함 | 기록이 남고 신뢰 신호가 된다 |
3단계 | 내 기록(자체 채널) | 블로그·카페·뉴스룸 기사형 글 | 축적되면 ‘나만의 출처’가 된다 |
여기서 관점 하나가 중요하다. 네이버·다음·메이저만이 답이 아니다.
초기에 메이저 매체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처음 듣는 브랜드, 처음 보는 소재를 바로 기사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매체나 전문지에 반복적으로 보도되고, 그 기록이 축적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검색에서 브랜드명이 반복 노출되고, 같은 메시지가 여러 출처에 쌓이면 처음 듣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로 전환된다. 그때 더 많은 매체가 다루기 쉬워진다. 목표는 한 번의 대박이 아니라 반복 게재로 축적이다.
그럼 출처 지도는 어떻게 만드나. 오늘은 10분 만에 끝낼 수 있게 9칸 표로 제시한다. 이 표를 채우면 다음부터는 글을 쓸 때마다 근거를 붙이기가 쉬워진다.
표 2. 내 업종 출처 지도 9칸(오늘 완성)
구분 | 1 | 2 | 3 |
|---|---|---|---|
공공기관/지자체 | (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예: 통계청) | (예: 시·군·구 상권자료) |
업계 단체/플랫폼 | (예: 협회/연합회) | (예: 플랫폼 공지/리포트) | (예: 카드사/배달앱 데이터) |
언론/전문매체 | (예: 지역지 1곳) | (예: 전문지 1곳) | (예: 업계 매체 1곳) |
이 9칸이 채워지면 무엇이 달라지나.
첫째, 블로그·카페 글을 쓸 때 근거 문장을 넣기 쉬워진다.
둘째, 2개월 뒤 보도자료로 재가공할 때 공공자료 1개+업계자료 1개+내 데이터 1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셋째, 배포를 돌릴 때도 근거가 있는 자료가 되어 낭비가 줄어든다.
리스트 1. 출처 지도를 콘텐츠 운영에 쓰는 방법(2개월 사이클)
1. 매일: 블로그·카페·SNS 글에 출처 지도에서 1개를 붙인다(근거 1줄)
2. 매주: 조회·저장·댓글이 높은 글 1개를 체크한다(후보 적립)
3. 2개월: 후보 1~2개를 보도자료로 재가공해 배포 테스트한다
4. 결과: 어디에 실렸는지 기록하고, 부족한 근거·지역성·제목을 개선한다
이제부터는 기사를 잘 쓰는 법과 기사화(게재)를 늘리는 법을 함께 다룬다. 오늘 2편은 그 출발점으로, 내가 의존할 출처를 넓히는 단계다. 다음 3편에서는 출처를 문장에 붙이는 방법, 즉 AI가 가져가기 쉬운 문장 구조(주체·기간·근거)를 실제 예시로 고쳐 쓰는 방식으로 넘어간다. 이비즈타임즈에 따르면 이 구조를 갖추면 배포 단계에서 제목과 리드의 설득력이 높아지고, 수정해야 할 포인트도 빨리 드러나는 경향이 있다.
오늘 할 일 10분
표 2 출처 지도 9칸을 채운다. 지금 당장 이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빈칸으로 두고, 최소 6칸만 채워도 된다. 작성 후에는 휴대폰 메모에 저장해 다음부터 글 쓸 때마다 1개씩 꺼내 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AI 시대, 언론 홍보 마케팅, 왜 지금 더 중요한가』, 맹진기·윤중식,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