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한국문화원, 전시 ‘사이의 직조’ 개최

이번 전시는 문화원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미리내갤러리 전시기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으로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창작 집단 예술감각혁신공장의 프로젝트 전시다. 지난해 말 진행된 공모에는 첫 시행임에도 총 49건의 기획안이 접수됐다. 심사에 참여한 류한승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은 시대와 장르를 넘어 양국 젊은 세대의 공통 이슈를 다룬 제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전시의 핵심 주제는 한국 전통문화인 조각보다. 서로 다른 조각이 모여 하나의 미학을 이루는 조각보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삶, 과거와 현재, 기억 사이의 불완전한 결합과 겹침을 다룬다. 참여 작가들은 한국과 프랑스,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국적 배경을 지녔다.


정해인 작가는 신작 ‘입자와 파동(2026)’을 통해 빛의 흡수와 반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최은영 작가는 일본 전통 도자기 수선 기법인 킨쓰기를 접목한 ‘해체와 재조합에 대한 연구(2025)’를 통해 손상과 균열을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으로 제시한다.


류지영 작가는 ‘Urban Collage(2023)’에서 도시의 단편적 장면을 배치해 개체와 존재 사이의 조화를 탐색한다. 아리안 멕시에-보 작가는 비단 조각보 위에 자수를 더한 연작을 통해 내면의 언어와 감정을 표현한다.


전시 첫날인 2월 27일에는 참여 작가 4인이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되며 28일에는 관람객이 조각보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한지 조각보 조명 만들기’ 워크숍이 열린다.

작성 2026.02.26 09:27 수정 2026.02.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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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