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괜찮은 척하지 말 것

 

 

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말해도 된다

 

우리는 너무 쉽게 말한다.
“괜찮아요.”


사실은 전혀 괜찮지 않은데도
습관처럼, 예의처럼, 체면처럼
그 말을 꺼낸다.

 

울고 싶은 날에도 웃고,
힘든데도 괜히 밝은 척을 한다.


혹시라도 누군가 불편해질까 봐,
약해 보일까 봐,
걱정을 끼칠까 봐.

하지만 마음은 속지 않는다.


괜찮지 않은 걸
계속 괜찮다고 말하면
내 안은 점점 더 지쳐간다.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용기,
그게 나를 지키는 시작일지 모른다.
약해지는 게 아니라
솔직해지는 것이다.

 

오늘은
괜히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된다.
그대로의 감정으로
충분히 살아도 된다.

 

 

작성 2026.02.26 22:24 수정 2026.02.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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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