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말해도 된다
우리는 너무 쉽게 말한다.
“괜찮아요.”
사실은 전혀 괜찮지 않은데도
습관처럼, 예의처럼, 체면처럼
그 말을 꺼낸다.
울고 싶은 날에도 웃고,
힘든데도 괜히 밝은 척을 한다.
혹시라도 누군가 불편해질까 봐,
약해 보일까 봐,
걱정을 끼칠까 봐.
하지만 마음은 속지 않는다.
괜찮지 않은 걸
계속 괜찮다고 말하면
내 안은 점점 더 지쳐간다.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용기,
그게 나를 지키는 시작일지 모른다.
약해지는 게 아니라
솔직해지는 것이다.
오늘은
괜히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된다.
그대로의 감정으로
충분히 살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