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산업뉴스 강진교발행인 현장취재] AI 패권 시대, 광주에서 찾은 호남의 미래 전략… 차세대 경영자 포럼 성료

- 이병한 교수 “문명 전환기 속 기업의 역할 재정의… 가치 중심 경영 전환 필요”

- 광주경영학당 3대 실행 전략 발표… 여성 CEO·청년 DX·아시아 협력 플랫폼 구축

- 한국IT산업뉴스 미디어팀, 마을방송뉴스연합 유튜브 생중계… 현장 기록과 전국 확산 플랫폼 역할 강화

 

[사진=한국IT산업뉴스 미디어팀 제공]

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 질서를 재편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과 호남 경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광주 차세대 미래 경영자 포럼’이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 광주 호남연수원 세미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광주경영학당이 주최하고 한국IT산업뉴스가 공식 취재와 유튜브 생중계를 맡아 진행됐다. 지역 대표 기업인과 청년·2세 경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의 기업 전략과 지역 경제의 자생 모델을 집중 논의했다.

[사진=한국IT산업뉴스 미디어팀 제공]

이날 특강에 나선 미래학자 이병한 교수는 현재를 단순한 기술 발전 단계를 넘어 ‘문명 전환기’로 규정했다. 그는 농업 혁명과 산업 혁명이 인간의 삶과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꿨듯, AI 중심의 디지털 혁명 역시 국가 시스템과 경제 질서를 재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미·중 패권 경쟁의 본질을 AI 주도권 확보 경쟁으로 분석하며, 기업의 역할이 단순한 생산 조직을 넘어 사회 시스템을 보완하는 전략적 주체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호남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가치 중심 경영’을 제시했다. AI가 반복 노동을 대체하는 환경에서는 생산량 경쟁이 아닌,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 데이터 기반 맞춤 전략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호남의 강점인 농식품 산업과 지역 식문화를 언급하며, AI 분석 기술과 문화적 자산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글의 과학성과 한국적 인문 전통이 AI 데이터 환경과 결합될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실행 중심의 전략도 발표됐다. 김현민 원장은 여성 경영인 네트워크 강화, 청년·2세 경영자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 아시아 협력 플랫폼 구축 등 3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AI 시대에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노동의 형태는 변화하겠지만 인간의 창의성과 가치 창출 역량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복 노동 대신 창의적 기획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 자산이 되는 시대라는 설명이다. 또한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과 기본 서비스 모델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기업 30여 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후원을 진행하며 공동체적 연대를 보여줬다. 이는 단순한 세미나를 넘어 지역 경제 주체들이 AI 시대의 변화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한 자리로 평가된다.

 

광주경영학당 김현민 원장은 이번 포럼을 마친 뒤 “AI 시대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는 이미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이지만, 기술 기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매출과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실행 중심의 경영 혁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단순한 강연 행사가 아니라, 지역 기업인들이 서로 연결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출발점이었다”며 “여성 CEO 네트워크 강화, 청년·2세 경영자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결국 사람을 위한 기술이며, 지역의 문화와 경험, 기업가 정신이 결합될 때 비로소 호남만의 경쟁력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광주에서 시작된 이 흐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포럼을 정례화하고, 실전 경영 교육과 네트워크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 기업이 AI 시대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IT산업뉴스 미디어팀 제공]
[사진=한국IT산업뉴스 미디어팀 제공]

포럼행사를 (한국IT산업뉴스 공식유튜브채널)유튜브로 생중계한 강진교 발행인은 “AI 시대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광주가 기술 인프라를 넘어 경영 혁신의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을 기록하고 연결하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IT산업뉴스 발행인이기도 한 강진교 PM은 전국 단위 로컬 미디어 네트워크인 마을방송뉴스연합을 운영하며 이번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현장 강연과 질의응답, 기업인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지역 포럼의 논의를 전국 시청자와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마을방송뉴스연합은 지역 거점형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현장 중심 아카이빙과 디지털 콘텐츠 확산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 역시 단순 행사 보도를 넘어, 지역 경영 담론을 데이터화하고 영상 자산으로 축적하는 기록 플랫폼 모델로 운영됐다.

 

광주경영학당은 이번 포럼을 정례화하고 4월부터 실전 중심 경영 과정을 개설해 지역 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산업 인프라를 갖춘 광주가 기술 중심 도시를 넘어 경영 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AI 패권 경쟁이라는 거대한 국제 흐름 속에서 지역 경제의 방향성을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기술을 넘어 가치를 설계하고,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실천적 논의가 광주에서 시작됐다.

 

 

작성 2026.03.02 11:34 수정 2026.03.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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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