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마장 잡아라… 양주시, 전담 TF팀 가동하며 총력전

과천 경마장 이전, 경기 북·남부 지자체 유치 전쟁 본격화

양주시, 전담 TF 가동하며 대규모 부지 확보 및 인프라 강점 내세워

양주시, '광석지구' 앞세워 과천경마장 유치 본격화

 

정부의 과천경마장 이전 계획 발표에 따라 경기 북·남부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사활

파주, 안산, 화성 등이 후보지로 거론 

최근 양주시가 전담 TF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어 주목

 

[서울=박준석 기자] 정부가 과천 경마장 부지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추진하면서 경마장 이전이 가시화되자,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연간 수백억 원의 세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치열한 유치전에 돌입했다. 

 

파주시와 안산시가 일찍이 타당성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양주시가 전담 TF팀을 가동하며 유치 총력전에 합류했다.

 

◇ 과천경마장 유치, 경기 북부 중심 '양주' 급부상… 지자체별 장단점 치열한 공방

본지가 분석한 RAW 데이터와 관련 보도에 따르면, 후보지별 입지 조건과 장단점은 명확하다.

과천 경마장, 제공=한국마사회

1. 파주시: 광역 교통망 강점 vs 부지 활용도 

파주시는 문산읍 소재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게리오웬'을 대체 부지로 제시했다. 약 31만㎡ 규모로, 주변 지역 연계 개발 시 현재 과천 경마장 규모를 웃도는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GTX-A 노선과 경의중앙선 등 광역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만, 접경지역이라는 위치적 특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2. 안산시: 복합 클러스터 구상 vs 용도 제한 

안산시는 시화지구 대송단지 등 서해안 간척지를 배경으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6도·6철' 교통망과 연계하여 체험·치유·교육 기능이 결합한 복합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농업 목적으로 조성된 간척지일 경우 유흥·레저시설인 경마장 설치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이 선행되어야 하는 법적 걸림돌이 존재한다.

 

3. 양주시: 대규모 부지와 인프라의 균형  

경기 양주시가 정부의 과천경마장(렛츠런파크 서울) 이전 계획에 발맞춰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며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김정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 TF를 긴급 구성하고 부지 확보부터 전략 수립까지 총괄 실무 체계를 구축했다.

양주시청 모습, 제공=양주시청 홈페이지

◇'보상 완료' 광석지구 앞세운 양주시, 과천경마장 유치 총력전

 

양주시가 제시한 최적의 후보지는 광적면 광석리 일원의 '광석지구'다. 이 지역은 약 117만㎡ 규모로 현재 과천 경마장 부지 면적과 비슷하다. 광석지구의 가장 큰 강점은 즉시 착공 가능한 사업성이다.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미 토지 보상을 완료하여 타 후보지 대비 추진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 국지도 39호선 확장,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통 예정 등 교통 인프라가 대폭 개선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서남부에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양주 광석지구 위치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문가들은 양주시가 경마장을 유치할 경우 연간 약 420만 명의 관광객 유입과 3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레저세 등 지방세입 증대가 예상되어 시 재정자립도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광석지구는 대규모 부지 확보와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최적지"라며 "경마장 유치를 통해 양주를 경기 북부 레저·문화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AI부동산경제신문 l 편집부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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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3.02 13:12 수정 2026.03.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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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