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해외 교원 대상 4대 폭력 예방 전수, 폭력의 시대를 지나는 법 주민정 대표

일산 NH인재원서 해외 파견 교원 60인 대상 '젠더 감수성' 교육 성료

성희롱·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과 실전 대처법 중심 맞춤형 강의

크레센티아 주민정 대표 "안전한 교육 현장, 존중과 예방이 핵심"

세종학당재단이 해외 파견을 앞둔 한국어 교원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과 올바른 성 윤리 의식 확립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무대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교원들이 현지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폭력 없는 청정한 교육 현장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폭력의 시대를 지나는 법'이라는 강렬한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강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무 중심의 예방책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주민정 크레센티아 대표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파견 교원 60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젠더 감수성과 폭력 예방의 핵심 가치를 전수하며 교육의 포문을 열었다.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예방하고 인권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법정 의무 교육이다. 성희롱이 조직 내 지위나 업무 관련성을 이용해 성적 굴욕감을 주는 행위라면, 성폭력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모든 신체적, 정신적 가해를 포괄한다. 여기에 가정 구성원 사이의 피해를 다루는 가정폭력과 성의 상품화를 방지하는 성매매 예방 교육이 더해져 통합적인 안전망을 구성한다. 주민정 대표가 제시한 '폭력의 시대를 지나는 법'은 이러한 각 영역의 폭력이 개별적 사건이 아닌 왜곡된 권력 구조와 낮은 젠더 감수성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확히 정의한다. 이는 해외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원들이 성 인지 관점을 갖추는 것이 단순한 지식을 넘어 생존과 직결된 필수 역량임을 시사한다.

 

이번 교육은 2026년 2월, 일산에 위치한 NH인재원에서 세종학당재단 소속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본 교육 과정은 파견 전 필수 소양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오전과 오후에 걸쳐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이론 학습과 사례 분석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주민정 크레센티아 대표는 강단에 올라 가정폭력, 성폭력, 직장 내 성희롱, 성매매 예방을 주제로 각 챕터별 핵심 법령과 실제 대응 매뉴얼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해외 현지 학교 및 유관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갈등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참석자들의 실전 감각을 높였다. 교육 현장에는 60명의 교원이 전원 참석하여 질의응답을 이어갔으며, 주민정 대표는 각국의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적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법안을 제시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더했다.

크레센티아 주민정 대표가 2026년 상반기  세종학당재단 해외파견 한국어교원들을 대상으로 4대폭력예방교육을 진행중이다 
(출처=케이씨에스뉴스)

주민정 대표는 이번 강의의 핵심 화두로 '인식의 전환'을 꼽았다. 그는 단순히 폭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일상적 폭력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폭력의 시대를 지나는 법'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현장에서 한국어 교원들이 겪을 수 있는 문화적 충돌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폭력 상황에 주목했다. 주 대표는 "폭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낮은 젠더 감수성과 권력의 불균형 속에서 싹을 틔운다"라고 경고하며, 교원 스스로가 자신의 인권 감수성을 점검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실생활에서 간과하기 쉬운 미세한 차별적 언행과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훈련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의 두 번째 방점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현명한 대처'에 찍혔다. 주민정 대표는 해외 파견 교원들이 낯선 환경에서 직면할 수 있는 성희롱 및 성폭력 상황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전수했다. 특히 피해 발생 시의 증거 확보 방법부터 현지 재단 및 대사관과의 협조 체계 활용법까지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교육의 밀도를 높였다. 주 대표는 "해외에서는 한국의 법률 체계와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명확한 거절 의사 표시와 신속한 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가정폭력과 성매매 예방 파트에서는 교원들이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 및 현지인들에게 올바른 윤리적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상담 기법과 중재자로서의 역할 모델을 제시하며 교원들의 실천 의지를 북돋웠다.

 

이번 교육은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들이 성 인지 관점을 체득함으로써 국제 무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권 침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강력한 방어기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원 개개인이 4대 폭력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대처법을 숙지함에 따라 파견지에서의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하고 교육 본연의 임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또한 '폭력의 시대를 지나는 법'이라는 주제를 통해 함양된 존중의 가치는 현지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한국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세종학당재단은 소속 구성원의 안전과 윤리 의식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더욱 건강한 K-에듀케이션 문화를 세계 곳곳에 전파하는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폭력의 시대를 지나 존중의 시대로 나아가는 이정표를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일산 NH인재원을 가득 채운 60명 교원의 열기는 안전한 글로벌 교육 현장을 향한 강한 의지를 증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원은 "해외 파견을 앞두고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법을 배우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인권을 지키는 방패가 될 때, 비로소 폭력의 시대는 종언을 고할 수 있다. 주민정 대표가 전한 '존중과 안전'의 메시지는 이제 60인의 교원을 통해 전 세계 세종학당으로 퍼져나가 한국어 교육의 가장 단단한 뿌리가 될 것이다.

 

 

작성 2026.03.03 22:35 수정 2026.03.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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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