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50만 원 시대... 하루 1,000원 임대료 주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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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15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자, 지자체가 추진하는 ‘천원주택’ 정책이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임대료 1,000원(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되는 천원주택이 인천과 포항 등에서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며 주거 복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 인천시, 2026년 천원주택(전세임대형) 700가구 모집
인천도시공사(iH)는 오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2026년 인천형 천원주택(전세임대형)’ 예비입주자 700가구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입주자가 지원 한도액 내에서 원하는 전셋집을 직접 선택하면, 공사가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모집 규모: 신혼·신생아Ⅱ 유형 200가구,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유형 500가구 등 총 700가구
지원 내용: 월 임대료 3만 원(1일 1,000원꼴), 최장 6년 거주 가능 (2년 단위 재계약)
지원 한도: 유형에 따라 최대 6억 원(신혼·신생아 유형)까지의 전셋집을 대상으로 신청 가능
신청 방법: 3월 16일~20일, 인천광역시청 본관 로비 방문 접수
인천시는 이를 위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 무주택 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세부적인 자격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은 유형별로 상이하므로, 반드시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 포항시, ‘청년·신혼부부 정착’ 위해 공급 확대
경북 포항시 역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올해 100호 규모의 ‘포항 천원주택’을 공급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100세대 모집에 854세대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청년 본인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도록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타 지역 거주자 모집 유형을 별도로 배정하는 등 문턱을 낮췄다.
지자체들은 이러한 파격적인 주거 정책이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필수적인 투자라고 보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해당 정책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주거비 부담 경감… 지자체별 맞춤형 지원
천원주택은 고물가와 높은 월세로 고통받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의 주거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인천형 주거 정책인 ‘아이플러스 집드림’의 일환으로 공급되는 이번 주택이 무주택 가구의 주거 사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세부 문의는 인천도시공사 콜센터(1522-0072)를 통해 가능하다. 정부의 ‘2026년 소득 및 자산 기준’ 통보에 따라 일부 신청 자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반드시 최신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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