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8일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국회방송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을 서울 여의도 국회 내에 위치한 국회방송에 보내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여·야 충돌 당시 상황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방송이 위치한 국회 의정관은 CCTV와 영상자료 등이 저장되는 서버가 있는 곳다. 검찰이 충돌 당시 상황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검찰이 추가 자료를 확보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패스트트랙 충돌 수사 관련해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로 다음 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