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 보전하려다 독 된다” 기저질환자 건강식품 ‘금기 조합’ 주의보
- 고혈압·당뇨 약 복용 시 특정 성분이 약효 저하 및 부작용 유발… 인삼·홍삼 등 주의
- 오메가3와 은행잎 추출물 병행 시 출혈 위험 급증… ‘약사급’ 성분 대조 필수
- 전문가 제언: “기능성 성분의 생리활성 작용,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검토가 최우선”
건강 증진을 위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 특정 기저질환자에게는 오히려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으로 장기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건강식품 내 특정 성분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혈중 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여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본지는 약사 및 전문의 분석을 통해 기저질환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건강기능식품 상충 조합과 실무적 주의 현황을 진단한다.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자 - 출혈 및 혈압 상승 위험
가장 주의가 필요한 그룹은 혈전 용해제나 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다.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해 흔히 섭취하는 오메가3나 은행잎 추출물(징코빌로바)은 혈액의 점도를 낮추는 성질이 있다. 이를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등 항응고제와 병용할 경우, 지혈이 되지 않거나 뇌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등 객관적 위험 지표가 급증한다. 또한, 인삼이나 홍삼은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어 고혈압 환자의 약물 조절 작용을 방해할 실무적 우려가 크다.
당뇨 및 간·신장 질환자 - 혈당 조절 방해와 독성
당뇨 환자가 글루코사민이나 크롬등 당 대사에 관여하는 성분을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복용 중인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 강하제의 효능과 충돌하여 급격한 저혈당이나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간이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녹차 추출물(카테킨)이나 고함량 비타민 A를 장기 복용하면 장기 여과 기능에 과부하를 주어 독성 간염이나 신부전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이는 건강에 도움을 주려던 의도가 오히려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례다.
지표 성분 대조를 통한 안전 섭취 설계
전문가들은 약물 복용자라면 반드시 '약사급' 안목으로 성분표를 대조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단순히 "천연 성분이라 안전하다"는 마케팅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기능성 성분이 신체 내에서 약물과 동일한 경로로 대사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실무적으로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추가하기 전 반드시 주치의나 약사에게 복용 중인 약물 리스트를 공유하고 상호작용 여부를 검증받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현재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상 성분 간 충돌 가능성이 상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저질환자에게 건강기능식품은 '보조제'가 아닌 '준약물'로 다뤄져야 한다. 현재의 객관적 지표를 직시할 때, 개인의 체질과 복용 약물을 무시한 섭취는 행정적·의학적 재난을 자초하는 행위와 다름없다. 언론사 연합 기자단을 대표하는 언론사 메디컬라이프는 향후 발전적인 전망을 토대로, 소비자가 안전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약물-식품 간 상호작용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대국민 교육 지원 체계가 확립되어야 함을 제언한다.
기저질환별 건강기능식품 섭취 주의 구조
| 질환 유형 | 주의 성분 (금기 조합) | 발생 가능한 위험 현황 |
| 고혈압·심혈관 | 오메가3, 은행잎 추출물, 인삼, 홍삼 | 혈압 조절 실패, 출혈 경향 증가 및 지혈 장애 |
| 당뇨병 | 글루코사민, 고함량 비타민 B군, 크롬 | 혈당 수치 불안정 및 저혈당 쇼크 위험 |
| 간·신장 질환 | 녹차 추출물, 밀크씨슬(고함량), 비타민 A | 간 수치 급등, 신장 여과 기능 과부하 및 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