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래 시인의 디카시] 환생

 



환생

 

백사장에 내던진 소주병

 

그 날카로운 파편도

파도에 구르고 구르고 나니

푸른 옥돌이 되었네

 

 









조영래: 시인

1958년 부산 출생

2013년 시현실 등단

개인전「cityscape in mind」

디카시집 『구름의 연비』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직접 찍은 한 장의 영상과 함께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구름의 연비

이시우 기자
작성 2019.10.23 11:08 수정 2019.10.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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