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낯선 두 사람이 만나 부부관계를 맺고 생명을 탄생하여 가정을 이루듯이 사람은 태생적으로 관계를 이루며 살게 되어있다. 사회활동을 하게 되면서부터 관계는 점점 확장되어 간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인간관계라고 하는데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이며.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은 행복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다가 서로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커뮤니케이션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데서 오해가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위에서 서로가 소통이 안 되어 반목하게 되는 원인을 따져보면 자기의 이해관계만을 중시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데서 발생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비결을 강정원은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첫째,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 상대방과 대화하는 것은 낚시와 같다. 어떤 미끼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성과물이 달라진다.
둘째,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라. 기쁨을 가져다주는 사람은 천성이 밝고 낙천적인 사람이다.
셋째, 모두 함께 승자되는 상황을 만들어라. 나보다 우리가 강조되는 인간관계를 만들어라. 나를 바꾸기 위해 남들이 좋아하는 나가 되고, 나의 모습을 바꾸며, 성과 없이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라. 그리고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하고, 자신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알라.
넷째, 싱싱한 감정을 드러내라. 자신의 감정을 활짝 펴고 얘기하라. 인간관계에서는 정답이 없다. 따라서 서로의 감정을 알아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섯째, 완전한 인간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 완전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섯째, 호기심과 감동을 잃지 마라.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한 사람은 감동에 대해서 민감하고 정직하다. 감동은 체험이다. 그 체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진다.
일곱째, 뒤에서 남을 흉보지 말라. 인간관계에서 성공한 사람은 뒤에서 남의 가치를 인정할 줄 안다. 그렇게 함으로써 소중한 동료를 얻게 되는 것이다.
여덟째, 잘못한 것이 있으면 쿨하게 사과하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자신이 잘못했으면 지체 말고 사과하라.
아홉째, 타인의 협조를 구하는 방법,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내고, 자기가 먼저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라.
멜 실버맨·프레다 한스버그는 『인간관계 클리닉』에서 “화내기 보다는 궁금증을 가져라. 일방적으로 말하기보다 함께 대화하라. 고통스럽게 침묵하지 말고 재치 있게 의견을 표명하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피드백을 요청하라. 저항에 맞서 싸우지 말고 저항을 수용하라. 내가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타인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나 문제는 실천이다. 진실로 자신이 먼저 자세를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실천할 때 소통을 거부하는 상대방도 좋은 관계로 다가올 것이다. 모든 것은 내 탓으로 여길 때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일 것이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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