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장 비서실장의 직급이 현재 일반 6급에서 5급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평택시는 민선 출범 후 6급 팀장이 비서실장을 맡아 왔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를 지난 9~22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시의 직급 조정은 행정환경에 대응해 각종 여론 수렴과 정책구상 등 단체장 보좌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또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건의 및 요구사항 등에 대한 관리와 조정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에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정 조례안을 오는 11월 열리는 정례회에 상정해 시의회의 심사와 의결을 거친 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인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 비서실장을 6급 팀장이 맡았지만 앞으로 한 단계 직급이 높아진 5급이 그 직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50만 대도시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기구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