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영의 삶과 시 사이] 청명과 한식

이장영

 

청명과 한식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봄

마당엔 목련이 길가에는 개나리가

산에는 산수유꽃들이 활짝 피고

이곳저곳 밭 갈고 씨를 뿌리고

바쁜 농사일도 시작이 되었네

 

오늘은 먼 옛날 삼국을 통일하고

당군을 몰아낸 문무대왕께서

기념식수를 하였다는 식목일이며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청명이네

 

손 없는 날이라고 선산을 찾아

납골당 만든다고 분주한 문중 사람들

장비가 들어오고 사람들 분주하네

 

내일은 불을 멀리하고 

조상들의 산소를 찾는 한식날

선산에 떼 밥 주고 꽃나무도 심고

조상들께 술도 한잔 올려야지

진달래가 환하게 웃으며 반기겠지

 

 

[이장영]

시인

칼럼니스트

일어통역사

부동산개발 대표

작성 2026.04.03 10:41 수정 2026.04.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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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