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 칼럼] 인간관계의 열쇠

김관식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므로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 태어나서부터 부모의 도움을 받고, 이웃과 친지들과 관계를 맺고 학교에 다니면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하고, 사회에 나와 직업을 갖게 되면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인간관계를 잘 맺었을 때 남보다 빨리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모두 인간관계를 잘 맺으려고 하는데 인간관계가 마음먹는 대로 달라 모두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너무 친절하고 호의적으로 대해주면 그것을 악용하는 사람도 있는 등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의 뜻은 친구가 좋아서 어디라도 함께 갈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뜻과 자기는 하고 싶지 아니하나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하게 되어 압박감을 느낀다는 부정적인 뜻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따라서 사람은 주위에서 만나는 사람의 영향을 서로 만난다. 좋은 친구를 만나 먼 강남까지 덩달아 여행을 갈 수도 있고, 나쁜 친구들을 만나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강요당하기도 하는 등 인간 세상을 복잡하다.

 

중국의 북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술가 ‘사진’은 『인간관계의 법칙 22가지』라는 저서에서 직장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22가지 인간관계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법칙 몇 가지만 소개한다.

 

 첫째, 스스로에게 엄격함으로써 인격을 완성하라.

 둘째, 좋은 인연은 선의 결과이다. 

 셋째, 친절, 온화함의 이치에 순응하라.

 넷째, 성실과 신의는 사람됨의 근본이다.

 다섯째, 널리 사랑하여 우정을 얻어라.

 여섯째, 인간관계의 장애물을 뛰어넘어라. 함께 지내는 힘든 사람과 잘 지내기, 성격에 안 맞는 사람과 사귀기 등

 일곱째, 은혜에 대한 감사는 공평한 게임의 법칙이다.

 여덟째, 협동은 성공을 보장한다.

 아홉째, 선행으로 시비와 악을 초월하라.

 열째, 본성이 밝고 올바르면 화를 복으로 바꾼다. 

 열한째, 감정을 다스리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열둘째. 질투심을 극복하라.

 열셋째, 적을 친구로 만들고 이익을 나눠라.

 열넷째, 의사소통으로 적과의 갈등을 해소하라.

 열다섯째, 분노의 활화산을 가라앉히라.

 열여섯째,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라.

 열일곱째, 바다처럼 넓은 포용력을 가져라.

 

위의 인간관계 법칙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데 적용할 방법적인 말이다. 다소 추상적인 말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적용해서 실천하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교성과 사회성이 좋은 사람은 타고난 자신의 친화력으로 좋은 인맥을 형성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를 설득하고 움직이게 하는 등 다른 사람들과 갈등 없이 잘 지낸다. 그리고 어려운 일을 척척 잘 해결해 내고 남보다 빨리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사교성은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가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등 친화력이 좋은 선천성이 성형이다. 반면, 이와 유사한 말로 사회성은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갖는 후천적으로 학습과 경험으로 습관화된 기질이다. 사교성과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 대인관계가 원만하여 지도자가 될 개연성이 높지만, 지나친 사회적인 활동에 많은 시간을 빼앗겨 자기 생활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한번 길든 습성이 바뀌지 않는다. 사교성과 사회성이 높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으로 어려운 상대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내는 등의 탁월한 협상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미국의 YMCA 변론술 강사로 활동하는 D.K는 『성공으로 가는 리더십』이라는 저서에서 ‘상대방을 교정하기 위한 9가지 방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인간은 칭찬에 약하다. 이발사는 면도하기 전에 비누 거품을 먼저 바른다. 남을 꾸짖기 전에 그의 장점을 칭찬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둘째, 충고는 간접적으로 하라. 상대방의 실수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라. 이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에게도 매우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셋째, 자기의 단점을 인정하라. 먼저 자기의 단점을 밝힌 다음, 상대방의 단점을 지적하라. 겸손과 칭찬은 인간관계의 기적을 이루는 필요 요소다. 

 넷째, 명령에 움직이는 건 노예뿐이다. 명령하지 마라. 그러면 상대방은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그것을 고치게 된다. 또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중요성을 얻게 하여 반감 대신 협력할 마음을 일으키게 한다.

 다섯째.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줘라. 많은 사람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남의 감정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짓밟아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상대의 자존심을 지켜줄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금만 신중하게 생각해 보면, 그들의 체면을 세워준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여섯째, 사고한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라. 사소한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라. 당신의 칭찬이 상대방의 인생에 변화를 일으켜 그를 세계적인 인물로 성공시킬지도 모른다.

 일곱째, 기대감을 버리지 말라. 악인을 만나더라도 그를 존경할 만한 신사로 간주하라. 그것이 그런 사람을 다루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덟째, 끊임없이 격려하라. 아이들이나 남편, 부하직원들에게 바보라느니 무능하다느니 재능이 없다느니 하고 꾸짖는 것은 향상심의 싹을 잘라버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므로 늘 격려하는 것을 잊지 말라.

 아홉째, 스스로 협력하게 하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협력하게끔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중요함, 즉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인간관계를 맺는 자기 나름의 방법을 적용한다. 그렇지만 인간관계는 아무리 사교성과 사회성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시대 상황과 상대방 상황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으면 실패하게 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논쟁은 피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문화, 습관, 종교, 성격, 신분 등의 차이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인격을 존중하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보일 때 소통의 문이 열리는 등 인간관계가 개선될 것이다. 중국의 사진과 미국의 D.K가 한 말을 참고하여 나름대로 인간관계의 열쇠를 찾아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란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

 

작성 2026.07.06 10:00 수정 2026.07.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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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