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인사이트 칼럼 ④]
“건물주가 되고 싶은 욕망의 심리”
-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읽는 인간의 욕망 구조
사람들은 왜 ‘건물주’가 되고 싶어 할까.
그 욕망의 중심에는 돈이 아니라, 불안을 통제하고 싶은 심리가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그 욕망의 구조를 가장 현실적으로 드러낸다.
[문경림 기자=서울]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이 드라마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건물주라는 상징을 통해 사람이 무엇을 진짜로 원하는 지를 드러낸다.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돈이 많으면 행복해진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깊이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1. 사람들은 ‘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제거’하고 싶어 한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건물주를 꿈꾼다.
▲누군가는 더 이상 무시 당하지 않기 위해
▲누군가는 삶의 불안을 끝내고 위해,
▲누군가는 한 번쯤 인정받기 위해서다.
이 현상은 심리학에서 욕구 단계 이론으로 설명된다. 인간은 단순히 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과 안정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존재다. 건물은 단순한 자산이 아닌 “내 삶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 안전장치다.
2. 건물은 돈이 아니라 ‘지위와 통제감’이다
드라마 속에서 건물주는 단순한 부자가 아니다. 누군가의 계약을 결정하고 공간을 통제하며, 타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심리적으로 통제감과 연결된다.
인간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상태에서 가장 큰 안정감을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 자체보다 통제 가능한 위치를 원한다.
3. 관계는 돈 앞에서 본성이 드러난다
이 드라마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 때문이다. 동업은 경쟁이 되고, 가족은 이해관계로 갈라지고, 신뢰는 숫자로 계산된다. 이 장면은 단순한 배신이 아니라 심리적 구조의 변화다.
이는 사회적 교환 이론으로 설명된다. 인간 관계는 감정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보상과 비용이 개입되는 순간 관계는 ‘계산 구조’로 전환되며 돈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기준을 바꾸어 버린다.

4. 결핍의 전이: 돈으로 치환된 자아실현
현대 사회에서 자아실현의 층위는 점차 얇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명예, 예술, 학문 등 다양한 가치가 존재했지만, 이제 모든 가치는 ‘자산 가치’로 수렴되는 경향이 있다.
▲매슬로의 욕구 단계 역전
현상으로 최상위 단계인 ‘자아실현’이 하위 단계인 ‘안전과 생존(돈)’에 종속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돈이 있어야 자아실현도 한다”는 논리는 결국 건물주를 자아실현의 최종 완성형 페르소나로 등극시켰다.
▲상대적 박탈감과 모방 욕구
타인의 성공(건물 매입)을 보며 느끼는 시기심은 ‘미메시스(Mimesis, 모방 욕구)’를 자극한다. 남들이 선망하는 것을 나도 가져야만 뒤처지지 않는다는 강박이 건물주 열풍을 가속화한다.
5.성공하는 사람은 감정이 아니라 ‘인지 구조’를 바꾼다
드라마 속에서 살아남는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이들은 다르게 인식한다. ▲사람이 아니라 흐름을 보고, ▲사건이 아니라 구조를 읽는다.
이것은 인지 재구성과 연결된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결국 성공은 노력보다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의 차이다.
6. 진짜 질문: 나는 왜 건물주가 되고 싶은가
이 드라마가 던지는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당신은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사람은 사람은 같은 욕망을 반복한다. 이는 결핍 동기의 문제다.
내면의 결핍이 채워지지 않으면 어떤 성취도 만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돈이 있어도 불안하고, ▲성공해도 비교하게 된다.
◆ 부는 결과가 아니라 ‘심리의 확장’이다
건물주는 목표가 아니라 결과다. ▲불안을 다루는 능력 ▲관계를 보는 통찰 ▲흐름을 읽는 시선. 이 세 가지가 만들어낸 결과가 바로 ‘부’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를 버느냐”가 아니라 어떤 구조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페르소나인사이트칼럼 한줄]
욕망은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욕망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모른 채 쫓기만 한다면, 설령 건물을 가질지언정 마음의 빈곤은 해결되지 않는다.
당신이 꿈꾸는 건물은 '안식처'인가, 아니면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관'인가?
AI부동산경제신문ㅣ문화교육부
문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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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프로필
한국스마트교육진흥원 대표
자산흐름·심리 라이프 컨설팅 전문가
명리·심리 분석 연구자
AI부동산경제신문 전문 칼럼니스트(필명 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