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집값, 데이터가 아니라 ‘마음’이 결정한다”... 부동산 시장의 심리적 실체 파헤쳐 (김정남, 이성호, 박향숙, 최희륜) 미드웨스트 대학교 부동산심리학과 박사들의 이야기
- 신간 『비이성적 부동산 시장의 심리학과 진실』 출간
- 금리·정책보다 강력한 ‘인간의 본성’ 분석... 투자 승자 되는 법 제시
[강원=이태광 수석기자] 직장인 A씨는 밤낮없이 일해 모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을 꿈꿨지만, 자고 일어나면 치솟는 집값에 허탈함을 느꼈다. 뒤늦게라도 매수에 나서려니 ‘상투를 잡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공포에 밤잠을 설친다.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공급 대책과 금리 데이터는 A씨의 불안을 해소해주지 못한다. 도대체 부동산 시장은 왜 이토록 비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걸까?
최근 출간된 『비이성적 부동산 시장의 심리학과 진실』은 그 해답을 차가운 수치가 아닌 인간의 ‘심리’에서 찾는다. 이 책은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진짜 주인공은 통계가 아니라 대중의 마음이라고 단언하며, 시장의 거친 파도를 이겨낼 통찰력을 제시한다.
■ "손실 회피와 확증 편향이 거품과 폭락 만든다"
책은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1주차부터 6주차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부동산 시장 저변에 깔린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저자는 시장에 매물이 마르고 매도자가 가격을 내리지 않는 현상을 ‘손실 회피 심리’로 설명한다. 자신이 산 가격보다 단 1원이라도 손해 보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인간의 본성이 시장의 경직성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수용하는 ‘확증 편향’에 빠지면 시장 붕괴의 명확한 신호조차 외면하게 되어 결국 처참한 실패를 맞이하게 된다고 경고한다.
■ 위기 속에서 기회 잡는 ‘역발상 투자법’
이 책이 제시하는 해법은 명확하다. 성공하는 투자는 대중 심리에 휩쓸리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탐욕의 끝에서 멈추는 법: 남들이 ‘이번엔 다르다’며 패닉바잉에 나설 때 냉정하게 시장을 관조하라.
공포 속에서 가치 발견: 모두가 체념하고 시장을 떠날 때가 다시는 오지 않을 인생 최고의 기회임을 포착하라.
본문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과 이기는 협상의 기술 등 실전 노하우를 상세히 다룬다.

■ ‘나의 투자 레벨은?’... 실전 진단 도구 수록
특히 독자들이 주목할 부분은 부록에 담긴 실전 도구들이다.
부동산 심리 기반 투자 체크리스트(30항목): 현재 나의 투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부동산 심리 레벨 테스트(20문항): 내가 대중의 공포에 전염되었는지, 아니면 근거 없는 낙관론에 빠졌는지 분석한다.
시장 전환점 포착 10가지 신호: ‘확신의 언어’가 넘칠 때가 고점이며, ‘체념의 언어’가 나올 때가 바닥이라는 현장의 통찰을 담았다.
출판사 측은 “더 이상 정체 모를 소문이나 자극적인 뉴스 헤드라인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데이터 뒤에 숨은 심리를 먼저 정복해야 한다”며, “이 책은 비이성적인 시장에서 가장 이성적인 승리자가 되기 위한 단단한 투자 철학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의 소음 속에서 길을 잃은 투자자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차원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태광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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