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대중문화의 범람 속에서 신앙의 근원적 가치가 흐릿해지는 작금의 시대,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묵직한 울림이 찾아왔다. 음악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 TENSOUND(텐사운드)가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인 첫 번째 워십 싱글 '경배합니다'의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되며 교계와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경배합니다' 뮤직비디오는 단순히 노래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 가사 한 절 한 절에 담긴 영적 고백을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유행을 좇는 가벼운 영상미 대신, 창조주를 향한 경외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공로라는 본질적 메시지를 투영했다. 영상은 현대인들이 놓치기 쉬운 십자가의 은혜를 조명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신앙 생활을 성찰하게 만드는 고백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곡의 중심에는 한국 CCM의 독보적 보컬리스트 동방현주가 있다. 그녀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는 뮤직비디오의 서사와 맞물려 예수 그리스도라는 유일한 경배 대상에 집중하게 만든다. 여기에 백석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이자 작곡가인 TENKIM(김일영)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견인했다.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직접 작사·작곡을 진두지휘하며 메시지의 선명도를 극대화했다.
사운드 라인업 역시 '드림팀'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배정희 교수의 정교한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박준용(더 드러머 대표)의 드럼, 권윤화의 베이스, 하지미의 플루트 연주가 겹겹이 쌓여 풍성한 앙상블을 이룬다. 특히 이문세 밴드의 코러스 마스터 이수원 교수가 설계한 입체적인 코러스 라인은 뮤직비디오의 공간감을 한층 확장하며 청각적 쾌감을 더한다.
'경배합니다'는 현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예배를 소비하는 경향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제작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기도로 임하며 경험한 영적 에너지는 영상 곳곳에 스며들어 진정성을 뒷받침한다.
이 곡은 트렌디함이라는 허울 속에 갇힌 기존 찬양 시장에 '고전의 힘'이 무엇인지 증명한다. 세대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인 멜로디 라인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입을 모아 찬양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TENSOUND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음원 발표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삶 속에 강력한 회복과 위로의 메시지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편리함이 우선시되는 시대에 '경배합니다' 뮤직비디오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절대적 가치인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금 조명한다. 화려한 포장지를 벗겨내고 알맹이에 집중한 이들의 진심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영적 각성을 선사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