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사단법인 저탄소산업개발원이 지난 4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저탄소 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재원이 될 '저탄소 산업 전환 기금' 출범을 공식화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4차산업포럼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 됐다.
"탄소중립은 산업 생존의 문제"… 구조 전환 촉구, 이날 포럼에서는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이 단순한 환경 대응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필수 전략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금 출범을 공식 선언한 윤현 사무총장(사단법인 저탄소산업개발원)은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행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탄소 산업 전환 기금은 향후 ▲기업의 탄소 저감 기술 개발 지원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생활문화부터 바꿔야"… 일상 속 ESG 실천 강조, 첫 발제를 맡은 이승수 회장은 위생 물수건 문화 개선을 사례로 들며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탄소 저감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ESG 실천이 거대 정책이 아닌 일상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환기한 발언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탄소 규제는 위기 아닌 기회"… 기업 생존 전략 제시, 황규홍 대표(국제심사원)는 '기후위기 시대, 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탄소 규제는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의 기회이며, ESG 경영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탄소 저감 기술과 ESG 평가 대응 능력이 향후 기업 가치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며 선제적 전환을 촉구했다.
전자기 필드 최적화 기술… 현장 적용형 전력 솔루션 주목, 황영모 본부장은 전력 효율 향상을 위한 전자기 필드 최적화 기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술은 에너지 손실 최소화, 전력 사용 효율 극대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현장 적용형 솔루션으로, 별도의 대규모 설비 교체 없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금 출범에서 실행으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분기점, 이번 포럼의 의미는 단순한 의제 논의에 그치지 않고 기금 출범이라는 구체적 실행 선언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있다.
저탄소산업개발원은 향후 정부·지자체·기업과 협력해 ▲저탄소 산업 프로젝트 투자 ▲기술 개발 지원 ▲정책 연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국내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저탄소산업개발원 관계자는 "기금 출범을 시작으로 기술·정책·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 저탄소 산업 전환의 실질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포럼이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맞서 산업 구조 전환의 방향과 실행 전략을 동시에 제시한 자리로 평가하고 있으며, '기금 출범 → 기술 → 정책 → 산업 연결'로 이어지는 흐름이 향후 국내 저탄소 산업 전환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