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풀지 않은 소포

문경구

 

풀지 않은 소포

 

 

논산 신병훈련소에서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입고 갔던 사제옷을

집으로 돌려보낼 때

 

나의 그리움도 어머니께

함께 부쳐 드렸다

 

가슴에 감싸 안았던 

소중한 소포 하나

 

영원히 풀지 않은

그리움이었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6.04.28 09:53 수정 2026.04.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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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