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직업이 교실로 들어왔다… 남원초, 체험으로 진로를 구체화

남원초등학교가 지난 28일 4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화 속 직업을 체험하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상에 머물던 직업을 손으로 만지게 하는 방식이다. 진로 인식이 경험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겨냥했다.


구성은 네 개 분야로 나뉘었다. 콘텐츠기획자 부스는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1인 미디어 환경에서 요구되는 흐름을 단계별로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조향사 부스에서는 향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향을 완성했다. 감각을 통해 창의성을 끌어내는 접근이다.


마술사 부스는 과학 원리와 연출 기법을 결합했다. 보이는 결과 뒤의 논리를 해석하는 과정이 강조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체험은 증거 분석과 추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은 사건 해결의 과정을 따라가며 사고의 구조를 체득했다.


학생 반응은 분명했다. 화면 속 직업이 실제 선택지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콘텐츠 제작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구체적 이미지로 정리됐고 과학수사 체험은 몰입을 이끌었다.


학교 측은 방향을 제시했다. 진로교육은 설명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경험이 쌓일 때 선택의 기준이 생긴다. 앞으로도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이 스스로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작성 2026.04.30 09:38 수정 2026.04.30 09:38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