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극장으로 이동한다… 위즈온센, RBO 2026 시즌 상영 본격화

공연 콘텐츠 배급사 위즈온센로열 발레 & 오페라 2026 시즌 상영 라인업을 공개하고 메가박스를 통해 운영에 들어간다. 공연장의 물리적 한계를 극장 상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위즈온센은 2022년부터 국내 상영을 이어왔다. ‘클래식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발레와 오페라 실황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이번 시즌은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배치한 구성이다. 관객은 한 시즌 안에서 장르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라인업은 여섯 작품이다. 발레 ‘고집쟁이 딸’을 시작으로 ‘신데렐라’, 오페라 ‘지크프리트’, ‘호두까기 인형’, 현대 발레 ‘울프워크스’, 그리고 ‘지젤’이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고전 레퍼토리와 현대 창작이 교차한다. 감상의 폭이 넓어진다.

시즌 오프닝 작품 ‘고집쟁이 딸’은 프레더릭 애슈턴의 안무로 완성된 대표 레퍼토리다. 농촌을 배경으로 사랑과 선택을 경쾌하게 풀어낸다. 발레의 구조를 가장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관객 진입 장벽을 낮추는 선택이다.

상영 방식은 이벤트 시네마다. 다중 카메라와 클로즈업 연출을 활용해 무대의 세부를 확대한다. 공연장에서 놓치기 쉬운 동작과 표정이 화면에서 드러난다. 관람 경험은 다른 차원의 몰입으로 재구성된다. 위즈온센은 트라팔가 릴리징과 협업해 글로벌 배급 구조를 유지한다.

상영은 메가박스 코엑스 분당 목동현대 센트럴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반복 상영 구조를 통해 관객 선택 폭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은 하나의 변화를 보여준다. 공연 예술은 공간에 묶이지 않는다. 극장은 대체가 아니라 확장이다.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관객층은 넓어진다. 선택은 간단하다. 무대를 찾아갈 것인가, 무대를 불러올 것인가.

작성 2026.04.30 09:49 수정 2026.04.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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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