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회복캠프 운영…정서적 치유 지원

동료지원가 주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공감 강화

자조모임·스트레스 완화 활동 통해 심리 회복 도모

유족 간 연결 형성으로 일상 회복 기반 마련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회복캠프를 운영했다.

 

 센터는 경기도 양평군 Kobaco 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자살유족 회복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총 40명의 유족이 참여해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 함께 봄 나들이: 나누고·들어주고·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캠프’를 주제로, 동료지원가가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한 당사자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동료지원가는 사별 경험을 바탕으로 유족 간 공감과 지지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완화 활동, 소그룹 중심 관계 형성, 고인과의 관계별 자조모임, 자연 속 야외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위로를 경험했다.

 

 특히 부모, 자녀, 배우자, 형제자매 등 관계별 자조모임을 통해 유사한 경험을 가진 참여자 간 깊이 있는 소통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심리적 지지망 형성과 일상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같은 경험을 가진 이들과의 만남이 큰 위로가 됐다고 전하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고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이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자살유족 모임 ‘자작나무’를 통해 유족의 건강한 애도 과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복캠프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동료지원가 양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족 간 정서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동료 유족 간 공감과 지지는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유족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6.04.30 09:58 수정 2026.04.30 12:30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보건의료신문 / 등록기자: 고광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