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이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식을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한 역량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어린이 학습 콘텐츠가 등장했다.
서울문화사는 어린이 대상 과학 학습만화 ‘헬로메이플’ 1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코딩을 단순 기술이 아닌 사고 체계로 접근해, 어린이들이 논리적 문제 해결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책은 코딩을 하나의 ‘언어’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독자는 이야기 속 캐릭터들과 함께 사건을 탐구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생각을 구조화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과학 개념 역시 이야기 흐름 속에 녹여내어 학습 부담을 줄이고 이해도를 높였다.
스토리는 메이플 월드에 발생한 이상 현상을 조사하는 ‘핑크콩 연구소’ 팀의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팀의 리더 핑크빈을 비롯해 개발자 역할의 예티, 데이터 분석가 주황버섯, 엔지니어 돌의 정령, 신입 요원 슬라임 등 각기 다른 역할을 맡은 캐릭터들이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러한 구성은 역할 기반 사고와 협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작품은 스토리와 작화, 기술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제작됐다. 기획과 집필에는 프로그래밍 지식을 갖춘 작가진이 참여했으며, 시각적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이 더해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 책의 차별점은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조에 있다. 독자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책 속 주요 장면을 게임 형태로 다시 경험할 수 있으며, 블록 코딩 방식으로 이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순서, 조건, 반복과 같은 기본 코딩 개념을 실습 형태로 익힐 수 있다.
이 같은 ‘입체형 학습’ 구조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패를 반복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학습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판사 측은 해당 도서가 어린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환경에서 요구되는 사고력 중심 학습을 대중적인 콘텐츠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교육 시장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헬로메이플은 코딩을 사고력 중심 학습 도구로 재해석한 과학만화로, 게임과 코딩 체험을 결합한 입체형 구조를 통해 어린이 학습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대 교육은 ‘무엇을 아는가’보다 ‘어떻게 해결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헬로메이플은 이러한 변화 흐름 속에서 새로운 학습 방식의 가능성을 제시한 콘텐츠로 평가된다.
서울문화사 소개
서울문화사는 강력한 IP의 가치를 극대화해 교육과 접목하는 콘텐츠 개발에 탁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누적 판매 1850만 부를 돌파한 ‘코믹 메이플스토리(100권 완간)’를 비롯해 국내 NO.1 수학 학습만화 ‘수학도둑’, ‘쿠키런 시리즈’, ‘신비아파트 시리즈’ 등 유익하고 재밌는 학습만화를 출간하며 아동 학습만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