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브랜더스 주식회사, 주얼리 브랜드 '한오' 정체성 고도화

국내 주얼리 시장이 8조 원대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K-컬처 확산과 맞물려 한국적 정체성을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주얼리 브랜드가 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K-주얼리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통 문양 등 차별적 디자인 창조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랜딩 전문 에이전시 헤이브랜더스 주식회사(대표 고희운)가 한국 전통 실버 주얼리 브랜드 '한오(HanO)'의 브랜드 정체성 및 경험 체계 정비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오는 한국 전통 조형 요소를 실버 주얼리에 접목한 브랜드로, 아이디어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차용하기보다 여백, 질감, 균형감 등 조형적 요소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분위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전통의 인상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소비자 감각에 부합하는 브랜드 언어를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헤이브랜더스는 로고·심볼 정리에 그치지 않고 패키지, 인쇄물, 공간, 고객 접점 등 다양한 적용 환경에서 동일한 브랜드 경험이 유지되도록 운영 규칙을 함께 수립했다. 주얼리 브랜드 특성상 작은 디테일 하나가 제품과 브랜드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세밀한 조형과 절제된 그래픽 톤, 균형 잡힌 응용 규칙을 통해 브랜드의 무게감은 유지하면서도 경직된 인상을 주지 않도록 시각 체계를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첫인상부터 구매와 사용 경험까지 일관된 톤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고희운 헤이브랜더스 대표는 "한오는 한국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그치는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적 결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인상을 남겨야 하는 브랜드였다"며 "강한 설명보다 정제된 분위기와 디테일의 밀도를 중요하게 보고, 브랜드가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헤이브랜더스는 자체 개발한 브랜딩 전략 툴 'HEY IMPACT Framework'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 정체성 수립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최근 패션 디자이너 박상조 브랜드의 전면 리뉴얼을 완료한 바 있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브랜딩 에이전시로 서울과 제주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성 2026.05.03 19:42 수정 2026.05.03 19:42

RSS피드 기사제공처 : 비즈셀미디어 / 등록기자: 박지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