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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주의 헤브리디즈 제도에 있는 에리스카이(Eriskay) 섬이 오지여행가들을 부른다. 이 섬은 2차대전 당시 위스키를 가득 실은 SS폴리티션호가 독일 U보트를 피해 아우터 헤브리디즈 쪽으로 항해하다가 에리스카이 해협에서 죄초된 곳이다.
당시 섬 주민들은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을 구조하고 대량의 위스키를 확보했으나 다수의 주민들이 이후 절도죄로 처벌받았다고 한다. 2016년 작 영화 '위스키를 가득히(Whisky Galore)'가 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전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