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그대가 오네
꽃이 저 홀로 피어나는 줄 알았네.
구름이 저 홀로 흘러가는 줄 알았네.
찔레꽃 핀 언덕마다 오월의 소나기 퍼부어
봄날 한낮이 저물도록 사태 지고 말았지.
구름이 흘러가고 꽃들이 피어나는 봄에
대숲 바람이 섬을 흔드는 한 밤을 지나
나는 바다를 품고 섬이 되었다네.
접시꽃이 피면 바다가 열리고
태풍이 온다네
건널 수 없는 바다를 넘어
다가갈 수 없는 섬을 지나
저기 그대가 오고 있네.
When the hollyhocks bloom, the sea opens
and the typhoon arrives.
Across a sea that cannot be crossed,
past an island no one can reach,
there—you are coming.
접시꽃이 피려는지 바다 안개가 아련하네.
사람이 저 홀로 살아가는 줄 알았네.
그리움이 저 홀로 깊어 가는 줄 알았네.
비 내리는 마당 가득 섬밤이 비에 젖어 들어
마음속 봄이 온통 사라지고 말았지.
대책 없이 지루하고 시들한 세상에
가 닿을 수 없는 아련한 그리움을 지나
나는 바다를 품고 섬이 되었다네.
접시꽃이 피면 바다가 열리고
태풍이 온다네
건널 수 없는 바다를 넘어
다가갈 수 없는 섬을 지나
저기 그대가 오고 있네.
When the hollyhocks bloom, the sea opens
and the typhoon arrives.
Across a sea that cannot be crossed,
past an island no one can reach,
there—you are coming.
노래시 : 전승선
작 곡 : SUNO
노 래 : SUNO